[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상승이 인류에 다양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슈퍼 곰팡이가 확산되면서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CBS 뉴스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고를 인용해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공중 보건을 위협하는 슈퍼 곰팡이 ‘칸디다 아우리스(Candida auris)’의 폭발적인 증가의 이유로 과학자들이 기후변화를 손꼽았으며 최근 칸디다 아우리스가 미국 내에서 확산세를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칸디다 아우리스는 2009년까지 인간에게서 발견되지 않았던 곰팡이로 베네수엘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생겨났으며 미국에서는 2016년 뉴욕주의 병원에서 처음 발견됐다. 당시 연구를 통해 곰팡이가 적어도 2013년부터 미국 내에 존재했던 것을 밝혔으며 이후 미국 29개 주의 의료 시설에서 발견됐다. 칸디다 아우리스는 혈류, 상처 및 호흡기 감염을 포함한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치사율은 30~60%로 추정된다. 효모의 일종으로 건강한 사람의 신체에는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이미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경우 신체 시스템으로 퍼지면서 심각하고 침습적인 합병증을 유발해 병원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자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스핀오프 스타트업 삼플라(Xampla)는 식물 기반 단백질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먹을 수 있는 포장재를 선보이면서 올해 글로벌 클린테크 100대 기업(Global Cleantech 100)에 선정됐다. 앞서 삼플라는 거미줄의 구조를 모방한 식물성 재료로 생분해 가능한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개발한 바 있다. 이는 식기 세척기나 세탁 세제 등을 담는 분해 가능한 포장재로 활용됐지만 식음료 산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먹어도 무해한 식물성 포장재를 개발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삼플라는 영국의 밀키트 회사 구스토(Gousto)와 협업을 진행했다. 삼플라의 연구진은 자사의 특허 기술에 완두콩 단백질 큐브를 활용해 식물기반 글루텐 프리 식용 필름을 개발했고 세계 최초의 식용 육수 큐브를 시장에 선보였다. 식용 육수 큐브는 플라스틱만큼이나 높은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 맛과 유통기한을 지킬 수 있으며 냄비에 통째로 넣고 끓이는 형태로 추가적인 폐기물이 나오지 않는다. 구스토의 모든 제품을 삼플라의 식용 스톡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 7월이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된 가운데 지난달 지구촌 인구 10명 중 8명이 폭염을 겪었다는 연구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비영리 기후변화연구그룹 ‘클라이밋 센트럴(Climate Central)’은 지난달 전 세계 각 지역이 겪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정도를 지수화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기후 변화가 전 세계의 하루 기온에 미치는 영향을 숫자로 나타낸 기후 변화 지수(CSI)를 개발해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전 세계 200개국, 4700개 도시의 기온을 조사했다. 해당 지수(CSI)는 모두 6단계로, 숫자가 올라가면서 더 큰 기후변화의 영향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전 세계 인구 가운데 65억 명은 지난달 적어도 하루 이상 3단계 즉 기후 변화가 없을 때보다 3배 이상 강한 폭염을 경험했다. 특히 연구진은 지구촌 인구 가운데 최소 20억 명은 지난달 내내 이 지수 3단계 이상의 폭염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심했던 날은 7월 10일로 하루에만 전 세계에서 35억 명이 3단계를 경험했다. 전 세계 평균으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국내 채식인구가 늘어나고 환경과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닭가슴살로 단백질을 채우던 소비자들이 식물성 단백질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다양한 식물성 단백질 제품으로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먼저 최근 출시되고 있는 식물성 단백질의 특징으로는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마시기 좋은 음료 형태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단백질을 쉽게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 등도 함유돼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지난 3월 삼양식품은 식물성 건강 브랜드 ‘잭앤펄스(Jack & Pulse)’를 론칭하고 첫 번째 제품으로 식물성 단백질 음료 ‘프로틴드롭’을 선보였으며 이어 매일유업의 ‘아몬드브리즈 뉴트리 플러스 프로틴’, CJ제일제당의 ‘얼티브 비건 프로틴’과 대상웰라이프의 ‘마이밀 퓨로틴’ 등이 잇따라 출시됐다. 특히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얼티브’가 선보인 ‘얼티브 비건 프로틴’은 현미, 완두, 작두콩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가 함유돼 유당은 물론 유지방,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한 팩에 단백질 21g을 섭취할 수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29만 개를 판매하며 인기를 얻은 ‘얼티브 비건 프로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를 활용한 광고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비건 식품 브랜드가 AI를 통한 색다른 광고를 선보였다. 지난 달 27일 영국의 식물기반 식품 브랜드 올플랜츠(allplants)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통 패스트푸드 광고에 AI를 활용해 자신들의 신제품을 넣어 홍보하는 ‘더 뉴 클래식(The New Classics)’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플랜츠는 최근 ‘치폴레 라이스를 곁들인 멕시코 칠리’, ‘필라프 쌀밥를 곁들인 가지 티카 마살라(Aubergine Tikka Masala)’,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아라비타 파스타’ 등 총 3가지 신제품을 선보이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AI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광고 이미지는 1950년~1990년대 사이에 공개됐던 맥도날드와 버거킹의 광고를 사용했으며 맥도날드의 시그니처 버거를 들고 있는 여성의 손에는 이들의 신제품이 들려있다. 또한 버거킹의 버거를 즐기는 가족들의 식탁에는 AI를 사용해 올플랜츠의 신제품이 놓여있다. 이러한 광고 캠페인는 기존의 가공 패스트푸드와 올플랜츠의 새로운 제품이 건강적인 측면에서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패스트푸드의 트렌드가 변했다는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부킹닷컴이 소비자로 하여금 지속가능한 여행을 선택하도록 돕기 위해 지속가능성 인증 강화에 나선다. 지난달 27일 환경 에너지 리더(Environment Energy Leader)는 부킹닷컴이 지속가능한 여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지속가능성 인증 강화를 위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비코즈(BeCause)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숙박 시설을 선택함에 있어서 지속가능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 부킹닷컴이 지난 5월 발표한 ‘지속가능한 여행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자의 57%가 지속 가능성 인증을 받은 숙박 시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하는 능력은 온라인 여행사에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부킹닷컴과 비코즈는 이번 협업을 통해 숙박 시설에 대한 지속가능성 정보를 원활하게 관리하고 여행자에게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최신 세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비코즈는 부킹닷컴이 40개 이상의 공인된 제3자 지속 가능성 인증을 받은 숙박 시설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조치가 없을 시에는 무더운 날 발생하는 극한 열 스트레스가 세기 말에는 11배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 기상청은 고해상도(25km) 동아시아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SSP)에 기온과 습도를 고려한 습구흑구온도(WBGT) 기반의 열 스트레스 지수를 적용해 분석한 결과를 담은 ‘열 스트레스에 대한 미래 전망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6.3일~8.7일으로 극한 열 스트레스 발생일이 온실가스 감축에 실패해 이대로 지속될 경우 21세기 후반기에는 90.4일~98.7일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실가스를 적극적으로 줄이는 경우에는 42.2일~56.4일로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열 스트레스란 기온, 상대습도, 풍속, 복사에너지 등을 종합해 여름철 실외 환경에서 인간이 실제로 느끼는 스트레스를 단계별로 나타낸 지수다. 기온이 유사해도 습도가 높은 경우 더 높게 나타나며, 지수가 높아질수록 온열질환자 수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현재 한반도 평균 열 스트레스는 28.1도로 산간지역보다 습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내륙과 해안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식물성 대체육과 같이 콩, 해조류 등 식물성 원료로 해산물의 맛을 재현해 내는 대체 해산물이 식품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 최초의 포케보울 전문 체인점인 포케웍스(Pokeworks)가 대체 해산물 메뉴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최근 포케웍스는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임팩트 푸즈(Impact Foods)와의 협업을 통해 메뉴에 100% 식물성 참치를 추가했다. 지난 6월 말부터 얼바인(Irvine) 매장에서 테스트 판매된 식물성 참치 메뉴는 고객들의 반응의 좋자 테스트 판매 기간을 2주 연장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들은 건강하고 신선한 맛을 위해 포케웍스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영양을 챙기는 전통적인 참치의 대안을 선보였다. 임팩트 푸즈의 식물성 참치는 완두콩 단백질과 해초를 조합해 만들어졌지만 부드러운 식감과 감칠맛이 특징이다. 스티브 힐리(Steve Heeley) 포케웍스 CEO는 “우리는 혁신, 지속 가능성 및 고객의 요구 사항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건강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제품을 테스트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임팩트 푸즈와 협력했다”라면서 “손님 중 일부는 더 많은 식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화장품 구매에도 신념에 따라 움직이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비건 뷰티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술의 발달로 지속가능한 화장품이 개발되고 있다. 최근 일본의 바이오매스 기업에서 생분해가 되는 비건 네일팁을 출시했다.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웹사이트 트렌드헌터(trendhunter)는 최근 일본의 바이오매스 기업인 ‘그린 사이언스 얼라이언스(Green Science Alliance Co.)’의 모리 료헤이(Mori Ryohei) 박사가 미용 산업의 플라스틱 의존도를 줄일 생분해성 네일팁 ‘Re:soil’을 개발하고 상표권 출원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건 뷰티 시장이 커지면서 비건 네일 제품은 다양하지만 생분해가 되는 비건 네일팁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그린 사이언스 얼라이언스는 수성 바이오매스 생분해성 매니큐어 및 100% 비건 리무버를 개발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생분해 비건 네일팁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에 따르면 비건 네일팁은 셀룰로오스 기반 수지로 만들어지며 약 72%의 식물 성분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식물 성분 수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에 제품은 일반 매니큐어로 역할 뿐만 아니라 식물 기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 세계가 극심한 더위, 가뭄, 산불, 홍수 등 기상 이변을 겪으면서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을 묻는 관련 소송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로이터 통신은 유엔환경계획(UNEP)과 컬럼비아대학교 사빈기후변화법센터(Sabin Center for Climate Change Law)이 공동으로 연구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5년간 기후 관련 법적 분쟁 건수가 2180여 건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2017년 이전 소송 건수는 884건이었지만 이후로 소송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5년 사이에 2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새로운 보고서는 지난 5년 동안 기후 중심 소송이 꾸준히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의 영향이 부인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법적 전략의 다양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소송의 목적은 정부에 화석 연료 개발 중단을 요청하는 것부터 기후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까지 광범위한 영역을 포괄했다. 또한 약 70% 가량의 법적 분쟁이 미국에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에서도 기후변화 소송이 잦아졌다. 전체 소송 건수 중 17%가 개발도상국에서 제기됐다. 특히 소송은 여성, 원주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내년 7월 개막하는 2024 하계올림픽이 파리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친환경 올림픽을 만들고자 올림픽 기간 동안 식품 탄소발자국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마리 살루아(Marie Sallois) 지속가능성 담당 이사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책임 있는 방식으로 공급, 생산 및 소비되는 프랑스 음식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접근 방식이 올림픽의 발자국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스포츠 행사 등에서 지속 가능한 케이터링의 기준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해 글로벌 식품 시스템이 위협을 받고 있으며 올림픽에서도 식품 탄소 발자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4주간의 올림픽 기간 동안 1300만 끼니가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파리 2024 식품 비전에는 프랑스 농식품 부문의 대표들이 포함돼 18개월 동안 농업 및 케이터링에서 NGO 및 영양사에 이르기까지 120개 조직이 모여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해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6가지의 목표를 설정했다. 이들은 채소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되면서 바캉스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수영복을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자연 환경에 도움이 되는 지속가능한 수영복을 골라보는 것은 어떨까? 폐플라스틱, 폐어망 등 폐기물을 재사용해 만든 친환경 수영복을 소개한다. 미국의 페어 허버(Fair Harbour)는 플라스틱 생수병을 새활용한 지속가능한 스윔웨어와 비치웨어를 선보인다. 파이어 아일랜드(Fire Island)라는 미국의 해변 마을에서 자란 남매가 만든 ‘페어 허버’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쌓이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재생섬유로 스윔웨어를 만든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남성 트렁크 수영복을 기준으로 약 88%가 재생 섬유로 만들어졌으며 지금까지 약 3000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 생수병을 재활용했다. 지난 2021년 런칭한 브랜드는 친환경 열풍에 힘입어 판매 수익이 2021년 1810만 달러에서 1년 만에 5300만 달러로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2022년, 기업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인 B콥 인증(B-Corp certification)을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인기 있는 간식인 젤리의 쫄깃한 식감을 내는 젤라틴 성분은 소, 돼지 등 동물의 가죽 ·힘줄 ·연골 등에서 유래된 성분이다. 이에 동물성 원료가 함유되지 않은 비건 젤리에는 젤라틴을 대신해 한천과 카라기난 등 식물성 성분을 사용해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 가운데 최근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University of Alberta)의 연구진이 완두콩을 사용한 젤라틴의 대안을 개발했다. 지난 17일 (현지 시간) 캐나다의 합성제품의 대안을 마련하는 비영리단체 ‘천연 제품 캐나다’(Natural Products Canada)는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의 농업, 식품 및 영양 과학과 연구진이 완두콩 단백질을 활용한 젤라틴의 대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알약이나 소스 및 사탕과 같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에 사용되는 젤라틴이 소, 돼지 혹은 생선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은 이에 대한 대안을 찾기 시작했고 앨버타 대학교의 식물 단백질 구조 기능 교수인 링윈 첸(Lingyun Chen)이 이끄는 연구진은 완두콩 단백질로부터 강력한 식물성 젤라틴 대체물을 만드는 방법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극복 방안을 알리는 환경 다큐멘터리가 공개된다. 지난 27일 ENA는 배우 류준열이 내래이션에 참여한 특집 다큐멘터리 ‘하늘에서 본 미래’가 8월 4일 공개된다고 밝혔다. ’하늘에서 본 미래’는 아카데미상 수상에 빛나는 ‘나의 문어 선생님’을 제작한 글로벌 다큐멘터리 제작사 ‘오프 더 펜스(off the fence)’와 ENA가 3년간 기획하고 공동 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 콘텐츠다. 영상에는 인구가 100억에 달하는 2050년, 디스토피아로 진행될 수 있는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오늘날 전 세계의 노력을 항공촬영을 통해 생생하게 담아냈다.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최악의 가뭄과 폭염, 폭우 등 전 지구적으로 기후 패턴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가운데 ENA는 ‘하늘에서 본 미래’를 통해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방안과 인류의 희망에 대한 답을 찾는다.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류준열은 “영상을 보면서 우리가 조금만 도와주면 지구가 자정작용을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하늘에서 본 미래’는 인류가 가야 할 방향을 간결하고 임팩트 있게 제시해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영국 서퍽 헨함 공원에서 매년 여름에 열리는 음악 축제인 래티튜드 페스티벌(Latitude Festival)이 동물 학대를 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BBC는 서퍽 헨함 공원에서 매년 열리는 래티튜드 페스티벌의 상징으로 불리는 분홍색 양이 동물을 학대한 것이라는 동물보호단체의 주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왕립 동물학대방지협회(이하 RSPCA)와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는 성명을 발표하고 매년 래티튜드 페스티벌이 축제를 상징한다며 양에 분홍색 염색을 시키는 행위는 명백한 동물 학대라고 밝혔다. 래티튜드 페스티벌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여름 시즌에 열리고 있는 축제로 음악뿐 아니라 연극⋅코미디⋅정치⋅춤⋅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14년 전부터 마케팅의 일환으로 분홍색으로 염색한 양을 풀어놓고 축제를 찾는 관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동물보호단체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페스티벌 첫날부터 분홍색으로 염색한 양들이 페스티벌 현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했다. RSPCA 대변인은 “우리는 모든 동물이 친절과 존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