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가볍고 값이 싸며 내구성이 좋아 어디서는 찾아볼 수 있는 플라스틱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해외 연구팀은 플라스틱으로부터 노출될 수 있는 인간에게 해로운 성분을 분석에 공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CNN 등 외신은 노르웨이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한 플라스트켐 프로젝트(PlastChem Project)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물병, 장난감 등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지는 플라스틱에서 화학물질 1만 6000종과 인체에 매우 위험한 것으로 간주되는 최소 4200종의 화학물질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플라스트켐 프로젝트 연구진은 현재까지 가장 광범위한 플라스틱 화학 물질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했다. 지속성(분해기간), 입자의 이동 범위, 생체 축적 가능성, 독성 여부 등 네 가지 기준을 통해 분석한 결과 현재 생산되고 있는 무려 1만 6000가지의 다양한 플라스틱 화학물질을 발견했으며 이러한 화학물질 중 최소 4200종이 심각한 건강 및 환경 문제를 야기한다고 봤다. 화학물질 가운데는 갑상선암 간 손상 및 저체중아 출산과 관련이 있는 소위 '영원한 화학물질'인 PFAS가 포함돼 있으며 또 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식물성 식단을 채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독일이 자국의 국민들을 위해 식물성 식단의 비율을 높일 것을 권고하는 새로운 영양 지침을 마련했다. 최근 독일 영양학회(Deutsche Gesellschaft für Ernährung)는 육류 소비를 절반으로 줄이고 유제품 섭취를 제한하며 식물성 식품을 늘리는 내용을 남은 영양 지침을 업데이트했다. 베른하르트 와츨(Bernhard Watzl) 독일 영양학회 총재는 “건강을 증진하고 생태학적으로 지속 가능한 식단이 식물성 식품의 75% 이상, 동물성 식품의 4분의 1 미만으로 구성돼 있다고 제안한다”라면서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 동시에 환경을 보호하려면 지금 식단을 바꿔야 한다”라고 전했다. 영양 지침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식물성 식품의 비율이다. 독일 영양학회는 식물성 식품의 비율을 75%로 늘리고 나머지 25%를 동물성 식품으로 채울 것을 추천했다. 특히 가장 많이 권장되는 식품에는 렌즈콩, 완두콩과 같은 콩류와 더불어 통곡물, 채소 과일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계절성, 색상 및 변화에 중점을 두고 매일 최소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3월 21일 오늘은 ‘국제 인종차별 철폐의 날’이다. 1966년 유엔이 지정한 날로 사회가 가지고 있는 편견을 되돌아보고 차별과 혐오를 없애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에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는 ‘국제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맞아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종차별 철폐를 넘어 종차별주의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동물에 비해 인간이 우월하다고 믿는 종차별주의에 대해 경고하며 동물억압과 동물착취를 중단해 진정한 종차별주의 철폐를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단체는 동물에 대한 종차별주의를 철폐할 것으로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퍼포먼스를 열었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의 성명문 전문이다. 매년 3월 21일은 유엔(UN)에서 정한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Elimination of Racial Discrimination)이다. '국제 인종 차별 철폐의 날'을 맞아, 인종 차별을 하루 빨리 청산할 것을 촉구하며, '종(種) 차별주의'(Speciesism) 철폐를 촉구한다. '종(種)차별주의'는 인간이 동물보다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육류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전 세계에서 대체 식품 개발이 한창이다. 육류를 대체하는 식품 가운데는 콩, 버섯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과 세포 배양 기술을 통해 만든 배양육이 존재한다. 살아있는 동물의 줄기세포를 배양해 고기를 만들어 내는 배양육은 실제 육류의 맛과 영양이 똑같고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미래 식량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배양육 산업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영국의 한 반려동물 사료 회사가 세계 최초로 배양육으로 만든 고양이 사료 제품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의 반려동물 사료 회사인 미틀리(Meatly)는 영국의 비건 사료 브랜드 옴니(Omni)와 함께 배양 닭고기로 만든 고양이 사료 캔을 출시했다. 미틀리는 반려동물 사료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매년 7%씩 성장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1200억 파운드(한화 204조 2472억 원)의 가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반려동물 사료 생산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반려동물이 국가 전체 육류 소비의 22%를 차지하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채소, 과일 위주의 식단인 식물성 식단을 섭취할 시에는 흔히들 단백질 부족으로 이어져 골절 위험이 커진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앞서 진행된 여러 연구에서 식물성 식단이 고관절 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건강한 식물성 식단 섭취가 오히려 고관절 골절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하버드 TH 찬 공중보건대학원(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의 연구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식물성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폐경기 여성의 고관절 골절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전의 연구에서 채식이 낮은 골밀도 및 높은 골절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지만 여기서 식단을 구성하는 채식의 품질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지 않았다고 보고 균형 잡힌 식물성 식단이 골절 위험에 미치는 연구를 진행하고자 했다. 이에 연구진은 1984년부터 2014년까지 간호사 건강 연구(Nurse’s Health Study)에 등록한 폐경 후 여성 7만 285명의 식단과 뼈 건강을 분석했다. 각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가임기 여성에게 생리용품은 한 달에 한 번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생리용품 가운데 특히 탐폰은 샘 걱정 없이 넓은 활동성을 보장한다는 장점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용되고 있는데 한 사람이 평생 사용하는 템폰 5000개에서 1만 개에 달하며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어플리케이터의 경우 분해되는 데 약 500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환경오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탐폰은 유럽 해변에서 발견되는 다섯 번째로 흔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으로, 플라스틱 컵과 빨대보다 폐기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최근에는 생리용품에 대한 친환경 대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독일의 한 스타트업이 해초로 만든 생분해 탐폰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2021년 설립된 바이일드(Vyld)는 세계 최초로 해조류에서 추출한 바이오폴리머로 친환경 생분해 탐폰 '켈폰(Kelpon)'을 개발했다. 바이일드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일회용 탐폰은 면이나 비스코스로 만들어지고 플라스틱 포장지에 포장돼 있다는 점에 주목해 비료, 살충제, 담수 없이 육상 식물보다 10배 더 빨리 자라는 해조류를 활용해 탐폰을 개발하기 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캐비어, 송로버섯과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손꼽히는 푸아그라가 잔인한 동물학대를 필수로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식탁에서 퇴출되고 있다. 이에 푸아그라를 대체하는 대체 식품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FactMr'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2024년 전 세계 푸아그라 대체 시장 규모가 2억 8180달러(한화 약 2624억 7073만)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여러 국가와 세계 각국 왕실이 잇따라 고급 요리로 손꼽히던 푸아그라를 퇴출한다고 밝혔고 푸아그라에 대한 대체 식품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새로운 보고서에서 2024년 전 세계 푸아그라 대체 시장 규모가 2억 8180달러에 달하며 올해 말까지 연평균 성장률 5.3%로 확장돼 4억 7410만 달러(한화 약 6221억 1402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푸아그라 대체 시장의 성장은 푸아그라를 둘러싼 윤리적 논쟁이 주된 이유로 푸아그라 생산 방식이 잔인한 동물 학대를 필수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푸아그라는 가바주(gavage)라는 공정이 필요한데 이는 거위의 목구멍에 먹이 공급 관을 삽입하고 각종 곡물을 혼합한 먹이를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영국의 식품 회사 퀀(Quorn)의 대체육이 건강식으로 알려진 지중해식 식단과 비슷하게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국제학술지 임상 영양(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엑서터 대학교(University of Exeter)의 연구에 따르면 퀀의 대체육을 매일 섭취했을 때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지중해식과 더불어 완전 채식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는 것에 주목해 대체 식품인 대체육이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이번 연구를 마련했다. 연구진은 특히 진균류 발효로 생성되는 단백질 마이코프로틴을 이용한 대체육 제품인 영국 식품회사 퀀의 제품을 사용했다. 연구진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과체중 성인 72명을 대상으로 퀀의 제품 가운데 다진 고기 2인분에 해당하는 180g을 매일 섭취하게끔 했다. 4주 간의 섭취 이후 퀀의 제품을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콜레스테롤이 10%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마이코프로테인 함유 대체육이 과체중, 고콜레스테롤혈증 성인의 순환 콜레스테롤 농도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마이코단백질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해가 거듭될수록 나이를 먹듯이 몸도 늙게 된다. 하지만 최근 현대인들은 노화 방지를 위해 큰 힘을 들이곤 하는데 실제로 20~30대는 물론 10대 역시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화장품 등 피부 관리에 많은 돈을 들인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다.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시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평소 식습관 역시 매우 중요하다. 지난해 국제학술지 ‘BMC 메디신(BMC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평소 건강한 식물성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노화 과정을 늦추는데 효과적이다. 이에 비건뉴스가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오는 채소와 과일에 대해 알아봤다.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불리는 블루베리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안토시아닌과 같은 산화 방지제의 경우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 이외에도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고 기억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심혈관 질환이나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지난 2019년 미국 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공복 혈당 장애와 고혈압이 있는 50~75세 과체중 성인 138명을 대상으로 하루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동물보호단체가 ‘국민의 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2일 오후 1시 한국동물보호연합외 90여 개 동물보호단체는 국민의 힘 당사 앞에서 ‘동물복지’ 정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는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인구 수가 1500만 명에 이르며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4가구당 1가구에 육박하고 있지만 다가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당과 후보들이 내놓은 정책과 공약 가운데는 동물 복지 정책들이 빠져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동물복지에 대한 정책이 없을 뿐만 아니라 끔찍한 동물학대가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체에 따르면 매년 12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해 그 중 절반 이상의 유기동물들이 안락사 및 폐사되고 있다. 아울러 길고양이들은 유해동물 취급받아, 차가운 길바닥에서 밥도 못 먹으며 힘들게 연명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늘날 농장동물들은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이라는 끔찍한 동물학대 환경 하에서, 생명이 아닌 상품이나 기계로 전락해 비참하게 살아가고 있다. 단체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000억 마리의 가축들이, 국내에서는 약 20억 마리의 가축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미래세대를 대표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기후위기 대응과 실천 촉구를 위한 ‘2024 세종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 참여 학생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4 세종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는 미래 세대의 주인인 청소년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공동체와 환경을 배려하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되는 청소년 자치 프로그램이다. 신청 대상은 기후위기 대응에 관심이 있는 세종시 관내 중‧고등학생이며, 총 2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포스터 QR코드를 접속해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에 3월 15일 12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스터를 참고하거나 ‘2024 세종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 모집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4 세종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는 월 1회에서 2회 정도 주말에 운영되며, 세종 지역 환경‧생태 전문가 멘토와 함께 학습과 현장 탐방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세종시의 기후위기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한 조사학습, 환경보전과 생물다양성 주제 현장탐방 등을 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프랑스 정부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패스트패션에 칼을 빼들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은 프랑스 여당 의원들이 패스트패션 상품에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해 패스트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안느-세실 비올랑(Anne-Cécile Violland) 하원의원이 내놓은 법안은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이 전통적인 의류 브랜드처럼 1년에 4번씩 컬렉션을 선보이는 대신 하루에 수천 개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과도한 지출과 불필요한 오염을 조장한다고 주장한다. 법안은 “의류 부문의 판매량 증가와 저렴한 가격을 결합한 일시적인 패션으로의 진화는 구매 충동과 끊임없는 갱신 필요성을 창출함으로써 소비자 구매 습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법안은 2030년까지 패스트 패션 업체들이 판매하는 상품 건당 최대 10유로(약 1만 4800원) 또는 의류 판매가의 최대 50%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법안에서는 특히 중국의 패스트패션 브랜드 중 하나인 셰인(Shein)을 겨냥했다. 법안은 “셰인은 전통적인 프랑스 브랜드보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국제 여성의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비인간 여성인 동물들을 착취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8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국제 여성의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단체는 “매년 3월 8일은 유엔(UN)에서 정한 '국제 여성의 날'이다”라면서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의 인권과 권리가 한층 더 발전하기를 촉구한다. 아울러, 비인간 여성 동물에 대한 학대와 착취를 중단하고, 동물 해방을 촉구한다”라고 전했다. 단체는 비인간이지만 엄연한 여성인 젖소의 사례를 들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인간은 우유를 얻기 위해 젖소들을 강제로 임신, 출산을 시키며 송아지와 강제 이별을 시키고 송아지가 먹어야 할 먹이를 뺏고 있다”라면서 “동물학대와 착취가 만연하다”라고 설명했다. 암탉들도 마찬가지다. 단체는 “계란(달걀)을 얻기 위해, 닭들을 '배터리 케이지(Battery Cage)‘라는 '감금틀'에 가두고 사육하고 있다. 감금틀 속의 닭들은 수 년간 죽을 때까지, 걷지도 뛰지도 못하고 날개도 펼칠 수 없는 채, 24시간 365일 극심한 고통 속에서 동물학대를 당하고 있다”라면서 “암탉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풀무원식품은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이 채식인들도 즐길 수 있는 식물성 미트파이를 출시한다. 풀무원 식품은 미트파이 맛집 ‘뚜르띠에르’와 공동 개발한 ‘식물성 지구식단 뚜르띠에르 미트파이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식물성 지구식단 뚜르띠에르 미트파이는 식물성 대체육으로 직화 맛을 살려 만든 큼지막한 미트볼을 올렸다. 파이 시트에도 버터, 달걀 등 동물성 원료를 쓰지 않고 풀무원이 개발한 식물성 도우 등 식물성 재료로 풍미를 강화했다. 36겹으로 쌓아 바삭한 페스츄리 시트와 식물성 미트볼의 조화로운 식감이 완성도를 높인다. 동봉된 마롱 글레이즈드 소스 역시 식물성으로 구현했으며, 밤과 바닐라빈으로 단맛을 내어 파이에 뿌리면 단짠단짠이 살아나는 미트파이로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식물성 지구식단 뚜르띠에르 미트파이는 주 2000세트만 한정 판매하는 제품으로 비건 베이커리의 주요 구매처가 온라인으로 집중된 점을 반영해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풀무원은 신제품 미트파이를 시작으로 미니 케이크 등 비건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해 비건 베이커리의 저변을 확대하고 식물성 제품 다양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식품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이 증가하면서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간에 노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나와 화제다. 최근 미국 화학회(ACS) 학술지 '환경 과학 및 기술 회보'(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Letters)에 게재된 중국 광저우 지난대학교(Jinan University)의 연구에 따르면 수돗물을 5분간 끓이게 되면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플라스틱은 5mm 미만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의미하는데 플라스틱 폐기물이 증가하면서 덩달아 미세플라스틱이 증가했고 작은 플라스틱인 만큼 인체에서도 발견되면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연구팀은 수돗물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고 있는 만큼 수돗물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알아내고자 했다. 연구진은 물에 포함된 미네랄과 화학물질, 그리고 나노 마이크로 플라스틱(NMPs)을 첨가한 수돗물을 이용해 진행됐다. 연구진은 광저우에서 채취할 수 있는 여러 개의 수돗물 샘플을 구해 각 샘플을 다양한 수준의 나노 마이크로 플라스틱(NMPs)로 오염시켰다. 그리고 각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