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및 하위법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라쿤, 미어캣 등 희귀 동물을 도심에서 볼 수 있는 야생동물 카페가 금지되고, 수족관이 전시 목적으로 고래류를 새로 들여오는 것이 금지됐다. 이에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성명을 발표하고 야생동물은 사지도 팔지도 말 것을 촉구했다. 18일 오후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지난 14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 시행령 개정안과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물원수족관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됐다”라면서 “야생생물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라쿤과 사막여우, 미어캣, 다람쥐, 프레리독 등을 이용한 야생동물 카페의 운영이 금지된다. 우리는 이번 야생동물 카페 금지를 적극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단체는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안 시행령을 통해 수족관에서 고래를 신규 전시하는 것이 금지되고, 올라타기와 만지기 등이 포함된 돌고래쇼도 할 수 없게 된 것을 환영했다. 이번 법률 개정안으로 인해 카페 등 동물원으로 허가받지 않은 시설에서 야생동물을 전시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스코틀랜드에서 포식자 개체수 통제를 위해 죽는 동물이 매년 26만 마리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옥스퍼드 동물윤리센터(Oxford Centre for Animal Ethics)’가 발간한 보고서 ‘죽이기 위해 죽이기(Killing to Kill)’에 따르면 매년 스코틀랜드에서는 법적 ‘포식자 통제’ 관행을 위해 최대 26만 마리의 동물이 죽임을 당한다. 포식자 통제는 가축을 보호하거나 사냥을 하기 위한 동물의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포식성 종의 개체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야생동물 관리 정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에서는 습지에서 행해지는 뇌조 사냥을 위해 뇌조를 잡아먹는 포식자들을 죽여 인공적으로 개체수를 부풀리고자 행해지고 있다. 이러한 포식자 통제는 동물들의 엄청난 고통을 초래하게 되는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덫의 경우 동물이 상당한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것을 필연으로 하기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다. 독에 노출될 경우에도 동물들이 며칠 동안 고통을 겪게 되며 가장 인도적인 트랩으로 알려진 DOC 트랩 역시 트랩에 걸리는 약 80%만 순식간에 죽음에 도달하는 반면 나머지 20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대한항공은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2023년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Global Traveler Tested Awards)'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최고의 기내식(Best Airline Cuisine)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Best Airline for Business Class Seat Design) △최고의 상용고객 우대 공제 제도(Best Frequent-Flyer Award Redemption) 등 3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2004년 창간한 미주 지역 항공·여행 전문 월간지로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한 권위있는 매체다. 매년 온·오프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각 분야별 항공사 순위를 발표한다. 대한항공은 고품격 서비스를 위해 끊임없이 투자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 점이 전 세계 여행 애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올해 초 전통 한식에 기반한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였다. 한국식 비건 메뉴는 전통 사찰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식물성 재료와 제철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영화 ‘치킨 런’이 23년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오는 15일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되는 ‘치킨 런2: 너겟의 탄생(Chicken Run 2: Dawn of the Nuggets)’이 동물보호와 공장식 축산업의 무서운 현실을 조명하는 내용을 담아 기대를 높인다. 최근 영화 공개를 앞두고 샘 펠(Sam Fell) 감독은 더 메트로, 가디언 등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 제작 과정과 그가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영화의 배경은 1편과 마찬가지로 1950년대다. 식품학자 로버트 C. 베이커(Robert C. Baker)가 치킨 너겟을 발명한 시기와 같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공식 티저 트레일러 영상에선 양계장에서 탈출에 성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진저와 록키, 그리고 친구들이 다른 닭들이 너겟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현대화된 첨단 양계장에 침투하려는 내용이 담겨있다. 샘 펠 감독은 더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공장식 축산업 현실의 조명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제작 과정에서 채식주의자로 생활하면서 육식을 중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알게된 동물들의 희생과 고통을 느꼈기 때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지난 12일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동물단체는 이를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본회의 조속 통과를 촉구했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2일 오후 소위원회를 열고 '개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 식용을 둘러싼 국민적 논란에 마침표를 찍고, 입법 절차를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에 한국동물보호연합, 1500만반려인연대, 캣치독 등 동물보호단체는 13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 농해수위 법안 소위 통과를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단체에 따르면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은 개를 식용 목적으로 사육·도살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골자로 한다. 이번에 통과된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은 개 식용 종식에 따른 농장주, 도축업자, 유통상인, 음식점 등 종사자의 생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 지원 의무화 조항도 포함됐으며 개 식용 문화를 근절하자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안 역시 의결됐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곰팡이로 대체 식품을 만들던 회사가 세계 최초로 곰팡이 기반 요거트를 선보였다. 지난 8일(현지시간)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웹사이트 트렌드헌터(trendhunter)는 시카코에 본사를 둔 식품회사 ‘네이처스파인드(Nature’s Fynd)’가 세계 최초로 곰팡이 기반 요거트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조나스(Thomas Jonas) 네이처스파인드 CEO는 “맛을 위해 영양을 희생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많은 유제품 없는 요구르트 시장에서 우리는 세계 최초의 곰팡이 기반 요거트를 만들었다. 이는 맛있고 영양이 풍부하며 지구 친화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거트는 기존 요거트와 비슷하게 걸쭉하고 크리미한 제형으로 견과류, 콩, 글루텐과 같은 일반적인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비건 요거트다. 제품에는 단백질 8g, 섬유질 4g, 살아있는 활성 배양균 등이 함유돼 있다. 신제품은 바닐라, 딸기, 복숭아와 같은 친숙한 맛으로 구성됐으며 세 가지 맛 모두 내년 1월부터 미국 전역의 홀 푸드(Whole Foods)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네이처스파인드는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보호와 건강을 이유로 대체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40년까지 대체 단백질이 육류 소비량의 3분의 1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정치 공공정책 싱크탱크인 ‘소셜 마켓 재단(Social Market Foundation, SMF)’은 왕립 동물 학대 방지 협회(RSPCA)의 자금 지원을 받아 진행한 최신 연구에서 식품 분야 전문가 10명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대체 단백질 식품이 2040년까지 우리가 먹는 육류 소비량의 최대 3분의 1을 대체할 수 있다고 봤다. 또한 육류를 단백질이 풍부한 다른 식물성 제품으로 전환하면 매년 3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공장식 농장에서 사육되고 도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는 이러한 대체 단백질의 미래 시장 점유율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그 추정치는 3%에서 70%까지 다양하며 그 평균은 약 3분의 1 정도였다. 연구에 따르면 영국은 유럽에서 대체 단백질에 대한 매출이 두 번째로 높고 1인당 지출이 세 번째로 높아 대체 단백질 제품을 구매하고 지출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라는 점에서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봤다. 이와 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과일과 채소, 통곡물과 견과류 등 식재료를 포함한 건강한 식물성 식단이 통풍의 발병률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류마티스학회 2023(ACR, the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2023)에서 발표된 하버드 TH 찬 공중보건대학원(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의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식물성 식단 섭취가 몸에 해로운 식물성 식단과 비교했을 때 통풍 발생률을 감소시킨다. 연구진은 식물성 식단이 특정 심혈관 대사 질환 및 각종 성인병에 대한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식물성 식단이 통풍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했고 더욱이 과거 동물성 식단과 식물성 식단 등 이분화돼 비교한 연구들과 차별화를 두고자 이번 연구에서는 식물성 식단을 건강에 좋은 버전과 해로운 버전으로 나눠 통풍 발병률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건강 전문가 후속 연구(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와 간호사 건강조사(Nurses' Health Study)를 기반으로 12만 3014명으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평가했다. 이들은 조사 초반에는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영국 비건 자선단체가 외식업계에 비건 메뉴의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캠페인을 마련했다. 영국의 비건 자선 단체 ‘비바!(Viva!)’는 영국 식품 부문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고 영국인들이 외식을 통해 식물성 식단을 더 많이 섭취하도록 장려하고자 ‘50by25’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달 런던에서 열린 식물기반 월드 엑스포(Plant Based World Expo)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50by25’ 캠페인은 영국의 레스토랑이 2025년까지 메뉴의 50%를 식물성 기반으로 만들 것을 목표로 한다. 비바!는 전략 컨설턴트인 시티즌 카인드(Citizen Kind)와 대체 단백질 이벤트 회사인 카인드 어스 테크(Kind Earth.Tech)의 창립자인 엠마 오스본(Emma Osborne)과 협력해 호텔 그룹, 유통업체 등에 캠페인의 전략을 알리고 주도할 예정이다. 엠마 오스본은 “2025년까지 영국의 모든 레스토랑 메뉴의 50%를 식물성 기반으로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하면서 “기후에 긍정적인 새로운 외식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영국에서도 완전 채식이 보편화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의 지지자로는 비건 간편식 제조업체 위키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식물성 메뉴가 크게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맛과 질감을 표현하는 감각 형용사를 사용해 비건 메뉴의 이름을 지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달 감각 및 소비자학 분야 학술지 ‘음식의 질과 선호도(Food Quality and Preference)에 게재된 호주 퀸즈랜드 대학교 관광학부 경영대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레스토랑의 식물성 메뉴에 더 매력적인 이름을 붙이면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남녀 성비가 비슷한 호주 성인 537명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메뉴의 이름을 제시하고 정서적인 매력을 평가하도록 했다. 메뉴는 호주 펍의 전형적인 요리로 메뉴표에는 비건버거, 채소 라자냐, 피시앤 칩스, 가지 파르미자나 등 단순히 요리의 이름을 나열했고, 또 다른 메뉴표에는 육즙이 풍부한 미국산 버거, 치즈 맛이 나는 이탈리아 채소 라자냐 등 요리를 설명하는 형용사가 포함된 이름으로 나열됐다. 실험 결과, 식물성 식품의 맛, 질감, 출처를 설명하기 위해 형용사를 사용한 메뉴에 대해 정서적인 매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이산화탄소의 온실효과가 더욱 강력해진다는 연구가 나와 충격을 자아낸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발표된 마이애미 대학교 로젠스티엘 해양대기 학교(University of Miami Atmospheric and Earth Science Rosenstiel School of Marine)의 연구는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더 많이 방출됨에 따라 온실가스로서 점점 더 효과적인 피드백을 가져온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소덴(Brian Soden) 로젠스티엘 대기과학 교수는 “우리의 발견은 기후가 이산화탄소의 증가에 반응함에 따라 이산화탄소 자체가 더욱 강력한 온실가스로 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면서 “기후변화의 가장 심각한 영향을 피하기 위해 탄소 배출을 조만간 억제해야 한다는 점은 더욱 확실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세계기후연구프로그램의 모델링(CMIP)이라는 포괄적인 기후 모델 시뮬레이션 제품군을 사용해 이산화탄소 증가가 성층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또한 보다 정확한 결과를 내기 위해 복사전달 모델과 분석 모델을 사용해 오프라인 유속 연산(flux calculation)도 수행했다. 그 결과 기존에 이산화탄소가 증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과체중 성인이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하면 콜레스테롤과 지방 감소로 인해 체중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유럽 임상 영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책임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회(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의 연구에 따르면 동물성 식단을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하면, 식물성 식단이 건강에 좋거나, 해로운 것과 상관없이 성인 평균 체중이 13파운드(약 5.8kg) 감소했고,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20년 진행된 ‘과체중 성인의 채식이 체중, 인슐린 민감도, 식후 대사 및 간세포 지질수준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에 후속해 진행된 것으로 이들은 전화로 선별한 244명의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저지방 완전 채식을 따르는 채식 그룹과 식단 변화를 하지 않은(동물성 식단을 유지) 대조군을 비교해 진행됐다. 16주의 관찰 기간 동안 각 참가자들은 3일간의 식이 기록(주중 2일, 주말 1일)을 작성하고 이를 연구진은 연구용 영양 데이터 시스템에서 인증받은 등록 영양사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매일유업의 오트(귀리) 음료 브랜드인 ‘어메이징 오트’가 엠즈씨드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과 함께 고객들을 위한 연말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말을 어메이징하게! 어메이징 오트와 폴 바셋이 함께하는 연말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지난 11월 출시된 어메이징 오트의 신제품 커피와 초콜릿 2종의 폴 바셋 전국 매장 입점을 기념해 준비했다. 이번 어메이징 오트 커피·초콜릿의 오프라인 판매는 폴 바셋이 최초로, 출시 직후 온라인 외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신제품을 바로 만나보고 싶다는 고객들의 반응에 힘입어 성사됐다. 12월 1일부터 폴 바셋 전국 매장에서 시즌메뉴로 설향 딸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딸기 아이스크림 라떼’ 주문 시 어메이징 오트 커피(330mL) 혹은 어메이징 오트 초콜릿(330mL) 제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한정물량으로 준비한만큼 소진 시 조기품절 될 수 있다. 한편 온라인에서도 브랜드 협업 기획팩 구성 및 소비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매일유업 네이버 직영스토어에서 ‘어메이징 오트 커피 & 폴 바셋 라떼 랑드샤’ 혹은 ‘어메이징 오트 초콜릿 & 폴 바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늘어나면서 식물성 식단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인들의 절반 이상이 실제로 육류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비건 식품 비영리단체인 ‘프로베지(ProVeg)’는 겐트 대학교(Ghent University), 코펜하겐 대학교(University of Copenhagen)와 함께 유럽 10개국(오스트리아, 덴마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스페인, 영국) 7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화하는 식욕: 채식에 대한 유럽인의 태도에 대한 심층적인 고찰’이라는 조사를 발표하고 이들 중 51%가 고기를 덜 먹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 2021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고기를 줄이고 있다고 답한 이들이 46%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약 5%가 증가한 수치다. 이들 가운데 29%의 사람들은 동물복지를 그 이유로 꼽았으며 26%는 육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우려하고 있었다. 특히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고기를 줄인다고 답한 인원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고기를 덜 먹는 주요 동기는 건강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나이가 들수록 뇌 건강을 위해서는 지중해식 식단을 고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식품 과학 전문 저널인 ‘분자 영양학 및 식품 연구(Molecular Nutrition and Food Research)’ 의 최신호에 게재된 바르셀로나 대학(University of Barcelona)의 연구는 지중해식 식단이 노인의 인지 건강에 미치는 유익한 영향을 강조한다. 해당 연구는 유럽의 공동 프로그래밍 이니셔티브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한 식단(JPI HDHL)’의 일환으로 연구에는 프랑스 부르도(Bourdeaux)와 디종(Dijon) 지역 출신의 65세 이상 850명을 대상으로 10년이 이상 추적 관찰이 진행됐다. 남녀 성비는 균등하게 나눠졌으며 연구 시작시에는 모두 치매 등 인지 장애가 없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식단에서 섭취되는 식품에서 발견되는 건강한 오메가-3 지방산 EPA 및 DHA와 같은 바이오마커 패널을 몇 년마다 모니터링하고 연구 기간 동안 각 참가자에 대해 5번의 신경심리학적 평가를 수행했다. 크리스티나 안드레스 라쿠에바(Cristina Andrés-Lacueva) 바르셀로나 대학 교수는 “참가자의 혈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