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비거노믹스] 꿀벌 없이 만든 비건 꿀, 내년 유럽 매장 출시 예정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꿀벌의 착취 없이 만든 꿀을 내년 초에는 유럽 소비자들의 식탁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 세계 최초의 꿀벌없는 꿀을 개발한 캘리포니아 기반 스타트업 멜리비오(MeliBio)가 최근 유럽 최대의 지속가능한 식물성 식품 생산업체인 나라얀 푸즈(Narayan Foods)와 협업을 발표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알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멜리비오는 나라얀 푸즈의 베러 푸디(Better Foodie) 브랜드로 7만 5000개의 유럽 매장에서 유통될 예정이다. 마리오 브루맷(Mario Brumat) 나라얀 푸즈 CEO는 성명을 통해 “식품 혁신 플랫폼으로서 나라얀 푸즈는 시장에서 혁명을 일으킬 지속가능한 제품을 찾고 있었다”라며 “멜리비오의 비건 꿀은 맛보는 것만으로도 업계에 뚜렷한 흔적을 남길 혁신이라고 확신했다. 우리는 세계 최초의 식물성 꿀을 모든 유럽 가정에 제공하고 새로운 인기 감미료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멜리비오는 특허 기술과 미생물 발효를 활용해 식물과 천연 성분에서 비건 꿀을 제조한다. 최종 제품인 허니 위드아웃 비즈(Honey Without Bees)는 꿀과 모양과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