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배달앱에 다회용기가?" 서울시-요기요 시범사업 추진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늘어난 음식 배달로 일회용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서울시와 배달앱 요기요가 손을 잡고 다회용기를 도입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서울시는 1회용 음식배달 폐기물이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번 쓸 수 있는 다회용기 활성화 사업을 12일부터 3개월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배달음식점이 편리하게 다회용기를 쓸 수 있도록 전문 업체를 통해 음식점에 다회용기를 대여하고 이후 수거된 용기를 세척해 재공급하는 과정을 지원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요기요, 잇그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배달용 다회용기 활성화 사업을 총괄하고 행정 지원을 맡는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요기요 앱 메인화면에 ‘다회용기’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음식점명 옆에 ‘다회용기’라고 표기해 소비자가 쉽게 이를 알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각 지역 음식점의 참여를 유도한다. 잇그린은 참여 업체에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수거 후 세척해 다시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어 탄소배출 저감 효과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도출해 이러한 사업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