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에코&비건] 채식이 지속가능한 이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나날이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면서 지속가능한 식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채식이 저탄소 식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채식은 가장 큰 장점은 동물을 사육할 때 드는 사료, 물, 에너지, 토지 등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울환경연합에 따르면 소고기 1kg에는 동물을 사육할 때 사용하는 옥수수가 약 16kg 사용된다. 이 밖에도 필요한 물의 약은 1만 5500ℓ에 달한다. 가장 중요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어떨까?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소고기 1kg을 생산하기 위해 약 27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소를 키우기 위해 나무를 불태우는 과정과 같이 토지 용도 변경 과정과 소가 방귀와 트림으로 내뿜는 메탄가스, 또한 소 도축 과정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 등에서 발생한다. 일부 조사에서는 축산업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4.5%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반해 채소 위주의 식단의 탄소 배출량은 현저히 적다. 토마토 1kg를 기르는데 드는 물의 양은 180ℓ에 불과하며 채식에 주로 사용되는 콩류를 비롯한 버섯, 해초 등은 1kg를 생산하는데 모두 3kg 미만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