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비건COOK] 새해 떡국, 사골 국물 없이 채소로 건강하게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우리나라에는 해가 바뀌면 떡국을 먹는 먹거리 문화가 있다. 떡국은 전통음식으로 흰 가래떡을 썰어서 육수로 맛을 낸 맑은장국에 넣고 끓여 만든다. 새해 첫날의 밝음의 의미로 흰 떡을 사용하고 떡을 길게 늘여 가래로 뽑는 것은 재산이 늘어나기를 바라는 의미이다. 앞서 언급했듯 전통적인 떡국은 소고기, 닭고기 등 고기를 사용해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일뿐더러 지역에 따라 고명에 소고기가 사용돼 채식주의자들은 먹지 못한다. 하지만 뽀얀 국물과 쫀득한 떡의 식감을 자랑하는 떡국을 채식 버전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올해는 비건 떡국을 끓여보는 것이 어떨까? 떡국의 국물을 사골 대신 무와 표고버섯, 다시마를 우려낸 채수를 사용하는 것은 비건 떡국의 간단한 조리 방법 중 하나다. 표고버섯과 무의 시원함이 우러난 채수는 사골 육수보다 깊은 풍미를 낸다. 여기에 여러 가지 채소를 넣는 것도 비건 떡국만의 특징이다. 애호박, 양파, 당근, 버섯, 대파, 떡국떡을 넣고 후추로 간을 맞춰준 뒤 김 가루를 올려 완성한다. 캐슈넛 떡국은 지난해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유튜브를 통해 공유한 비건 떡국 레시피로 생소할 수 있는 견과류인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