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제임스 카메론 감독 “비건이 아닌 ‘미래 식단’이라고 불러달라”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가치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비거니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채식주의자, 비건에 대한 다층적인 편견과 오해는 일상 속에 만연하고 있다. 이에 최근 한 세계적인 영화감독이 식물성(plant-based), 비건(vegans)이라는 단어를 대신할 새로운 용어를 권유해 눈길을 끈다. 대중에게 영화 ‘아바타’의 감독으로 잘 알려진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은 오는 12월 아바타의 새로운 시리즈 ‘아바타:물의 길(The Way of the Water)’ 개봉을 앞두고 영국 남성 잡지 GQ와의 인터뷰에서 식물성 식단과 비건을 ‘퓨쳐보어(futurevore)’라고 불러달라고 전했다. 퓨처보어는 미래를 뜻하는 단어 Future와 라틴어로 ‘먹다’를 의미하는 단어 Vore를 결합해 만든 단어로 우리말로 하면 ‘미래 식단’으로 해석이 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비건 식단이 우리가 미래에 반드시 겪게 되거나, 혹은 자연스럽게 바뀌게 될 미래의 식단”이라면서 “채식주의자들은 미래의 식단을 남들보다 빨리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건이 된 지 10년이 넘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009년 영화 ‘아바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