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100여 명의 환경운동가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석유 대기업의 주주총회에 난입해 석유 및 가스 추출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지난 23일 유로뉴스는 포실 프리 런던(Fossil Free London)의 활동가 100여 명이 영국 런던 엑셀(ExCeL) 센터에서 개최된 화석연료 기업 쉘(Shell)의 주주총회에 난입했고 무대를 점거하고 석유 및 가스 추출 중단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운동가들은 유명 팝송인 ‘Hit the Road Jack’을 ‘지옥에 가라, 쉘(Go to Hell Shell)’로 개사해 부르며 웨일 사완(Wael Sawan) 쉘 CEO의 개회사를 방해했으며 책상에 올라서서 거대 화석 연료 회사를 비난하는 연설을 이어갔다. 쉘은 올해 초 115년 역사상 가장 높은 360억 유로의 수익으로 보고했으며 화석 연료 추출 부지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쉘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지구 온난화에 대해 국제적으로 합의된 한계를 위반하는 것을 의미할 것이라는 국제 에너지 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운동가들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중단하라고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과거 과격 시위로 논란이 됐던 이탈리아의 유명 환경단체가 반나체로 거리를 점령하고 유명 분수에 먹물을 끼얹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환경단체 ‘울티마 제네라치오네(Ultima Generazione)’는 지난 4일과 6일 잇따라 로마에서 과격 시위를 이어갔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활동가 6명이 로마 중심가에서 웃통을 벗고 자동차를 막아섰다. 남녀 활동가들은 등에 ‘화석 연료 사용에 반대한다’라는 글과 함께 쇠사슬로 몸을 두르고 연결한 뒤 도로에 나란히 앉아 교통을 막았다. 이들은 “사람들이 우리가 외설적이라고 말하겠지만 에밀리아로마냐에서 일어난 일이 더 음란하다”며 “정부는 극단적인 사건이 계속 일어나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화석 연료에 투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위 전날 에밀리아로마냐에선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2명이 숨졌다. 한 활동가는 “정부가 화석 연료 산업에 대한 자금 조달을 중단하고 진정한 생태적 전환 정책을 시작해야 한다”며 “사악한 경제·도시 계획 선택에 따라 수십 년 동안 잃어버린 기후 위기의 영향에 대처해나가야 한다”라고
[비건만평] 美 가정서 잔디깎이 퇴출? "화석연료 사용하는 기기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