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폭염 대비 도로 살수차 조기 운영

  • 등록 2025.07.14 12:31:44
크게보기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사천시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의 건강과 도로 안전을 위해 살수차를 조기 운영에 나서는 등 발빠르게 폭염 대응에 나섰다.

 

시는 8일, 10일 양일간 도심지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오전 10시 저녁 7시까지 하루 9시간 동안 지역 내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물을 뿌리는 살수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살수차 운영은 시도 1호선 및 국도 77호선 구간 등 총 67km의 주요 간선도로 대상으로 진행하며, 동부서부중부 지역에 하루 3대의 16톤 급 살수차를 탄력적으로 배치해 총 30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소요예산은 예비비 약 4290만 원으로 장비 임대료 및 운영경비에 활용된다.

 

시는 7월 중 예비비를 신청하고, 살수차 임대계약을 체결해 폭염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살수차는 폭염경보가 발령되거나 필요 시 즉시 투입돼 도로 노면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살수차 운영으로 도로 표면의 온도를 낮춰 노면 변형 방지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 제거로 대기질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살수차 운행 시 체감온도 감소 효과는 약 3℃로 추정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시는 폭염 대응을 위한 살수차 운영 외에도 주요 시가지와 횡단보도에 무더위 그늘막 설치, 마을회관의 무더위 쉼터 활용 등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김제홍 부시장을 비롯해 시민안전국장, 도로과장이 현장을 직접 살수차 조기 운영 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들은 살수차 운행 노선과 살포 시간, 현장 근무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 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안전한 작업을 당부했다.

 

박동식 시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예보된 만큼, 시민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앞으로도 상황에 따라 살수작업 및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살수차 운영을 통해 여름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