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치아 통증 심하다면, 신경치료 늦추지 않아야

  • 등록 2024.07.10 1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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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외부가 매우 단단한 법랑질로 둘러싸여 있다. 덕분에 웬만한 충격에도 큰 문제 없이 버틸 수 있으며, 충치 등의 구강질환이 발생해도 비교적 손상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아 내부 조직을 보호할 수 있다.

 

그런데 지속해서 충격이 가해져 치아에 미세한 금이 가거나, 충치로 인해 치아 내부가 손상된 경우에는 내부 깊숙이 위치한 치수조직까지 손상될 수 있다. 치수조직에 문제가 발생하면 치아 통증이 매우 심해지고 이가 흔들리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감염된 치수조직을 제거하고 치아를 보존하는 신경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신경치료는 감염 조직을 제거한 뒤 치근관 형태를 다듬어주고 소독 후 충전재를 채워 치아를 밀봉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신경치료 시 중요한 것은 감염된 치수조직을 제대로 제거하는 것이다. 감염 조직이 치아 내부에 남으면 염증이 재발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고, 결국 치아를 보존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 따라서 여러 차례에 걸쳐 치수조직을 말끔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치료 자체 난이도가 높으므로 관련 치료 경험이 매우 풍부한 의료진과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숙련의와 치아 상태를 점검하고,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면서 감염 조직을 안정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치료 후에는 크라운 보철 치료를 이용해 치아를 밀봉해야 한다. 보철로 치아를 모두 덮어줘야 약해진 치아를 보호할 수 있고, 균이 침투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보철은 치아 형태와 상하 교합 등을 매우 정교하게 분석해 제작해야 하므로 신중한 계획을 세워 진행해야 한다.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사후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증상 재발을 방지할 수 있으므로 치아 청결 관리를 매일 꼼꼼히 하고, 치과 정기검진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하겠다. (수원 광교365리움치과병원 보존과 전문의 선태욱 원장)

선태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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