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대전 국비자동차정비학원 현대직업전문학교가 자동차정비 산업기사와 친환경 전기(전기내선공사) 분야의 국비지원 교육과정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12월 2일 개강 예정이며,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와 대전내일배움카드 소지자 등 만 15세 이상 취업 희망자가 지원할 수 있다. 훈련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고, 교육생에게는 매월 훈련 장려금이 지급된다. 학교 측은 대전뿐 아니라 천안·세종·청주 등 외부 지역 교육생을 위해 기숙사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양성과정은 NCS 기반 교육으로 실무 실습과 이론을 함께 구성해 초보자도 단계적으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친환경 전기(전기내선공사) 과정은 인입 전선로, 전원 및 전기공급설비, 방재설비 등 전기 시스템 시공·유지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실무 교육이 이뤄진다.
현대직업전문학교는 고용노동부 인증 우수훈련기관으로, 자동차정비기능사와 전기차 정비 등 다양한 국비 직업훈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측은 일부 과정에서 수료생 다수가 국가기술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여러 자격을 취득한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취업 역시 자동차정비업체, 서비스센터, 중공업 계열사 등 다양한 분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식 현대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은 “실습 비중을 높인 교육 방식으로 초보자도 일정 기간 안에 현장 기술을 익히고 자격 취득까지 도달하도록 돕고 있다”며 “수료생들이 여러 산업 현장으로 진출하면서 취업 연계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