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트러스랩스, 제주에 화장품 제조시설 구축

  • 등록 2026.06.01 13: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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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트러스랩스가 화장품 제조업 등록을 마치고 제주 자체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OEM·ODM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업사이클링 뷰티 스타트업 제주시트러스랩스는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화장품 제조업 등록을 완료하고 원료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연계하는 제조 체계를 마련했다.

 

회사는 제주 감귤 착즙 부산물인 감귤박을 화장품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자체 개발 원료 ‘귤박수(Citrus Unshiu Pomace Water)’는 국제화장품성분사전(INCI)에 등재됐으며, 회사는 관련 특허 기술 3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등록으로 제주시트러스랩스는 원료 차별화와 소량 제조 수요가 있는 K-뷰티 인디 브랜드를 대상으로 맞춤형 처방 개발, 소량 생산, 완제품 납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직접 제조와 위탁 제조를 병행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초기 브랜드의 저MOQ 수요와 양산 전환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트러스랩스는 자체 개발 원료를 활용한 클린뷰티 브랜드 ‘제주랩스(JEJULABS)’도 운영하고 있다. 전 제품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2026년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 8기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베트남과 중동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인허가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이창현 제주시트러스랩스 대표는 “인디 브랜드들이 차별화된 원료를 원하면서도 소량 생산이 가능한 제조 파트너를 찾기 어려운 현실을 체감해왔다”며 “이번 제조업 등록을 계기로 제주 업사이클링 원료를 활용한 맞춤형 처방 개발부터 소량 생산, 완제품 납품까지 지원하는 제조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연 기자 seyeon@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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