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살생 중단과 비건 채식 촉구

  • 등록 2026.07.10 12: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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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비건단체 “종차별주의 대신 모든 생명 존중해야”

 

동물·비건단체들이 10일 성명을 내고 인간과 동물을 향한 폭력과 살생을 중단하고 비건 채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에게자비를,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 한국비건채식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음식 생산 과정에서 수많은 동물이 희생되고 있다며 생명을 존중하는 식생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매년 육지동물 1000억 마리 이상과 바다동물 3조 마리 이상이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어가고 있다고 제시했다. 공장식 축산에 대해서는 동물에 대한 억압과 착취가 반복되는 구조라며 동물학대 문제를 비판했다.

 

동물의 생명과 고통을 인간보다 낮게 취급하는 종차별주의도 문제로 지목했다. 이들은 종차별주의가 인종차별과 성차별, 약자차별처럼 특정 존재를 차별하고 폭력을 정당화하는 사고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폭력과 살생이 이어지는 사회에서는 사랑과 자비, 자유와 평화를 실현하기 어렵다며 모든 생명을 동등하게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종차별주의 대신 비거니즘을 선택하고 모든 생명이 존중받으며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폭력과 살생의 중단과 비건 채식 확산을 촉구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비폭력, 비살생, 비건 채식을 촉구한다!

 

오늘날 우리의 지구는 끊임없는 '폭력'과 '살생'으로 고통받고 죽어가고 있다. 우리는 모든 폭력과 살생을 반대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우리는 '음식'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동물들을 폭력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매년 1,000억 이상의 육지동물과 3조 이상의 바다 동물들이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공장식 축산'은 거대한 동물학대 공장이 되었고, 동물들을 끝없이 억압하고 착취하며 동물판 '아우슈비츠'가 되었다. 공장식 축산은 인류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동물을 억압하고 착취하고 죽여도 된다는 '종차별주의'(Speciesism)는 인종차별, 성차별, 약자차별 등과 같은 폭력적인 사고방식이다.

 

폭력과 살생을 중단하지 않고, 우리는 결코 진정한 사랑과 자비 그리고 자유와 평화를 만나지 못할 것이다.

 

폭력과 살생의 '종차별주의' 대신에, 자유와 평화의 '비거니즘'(Veganism)을 선택하여, 모든 생명이 존중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줄 것을 촉구한다.

 

2026.7.10.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에게자비를,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 한국비건채식협회

김세연 기자 seyeon@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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