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 7월 11일…순금 한 돈 87만1000원, 18K·14K 가격은

  • 등록 2026.07.11 17: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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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긴장 속 유가발 인플레이션·금리 인상 우려가 국제 금값 압박

 

11일 0시 한국금거래소 기준 순금 24K 한 돈(3.75g)은 살 때 87만1000원, 팔 때 73만4000원이다. 18K와 14K는 팔 때 각각 53만9500원, 41만8400원으로 집계됐다.

 

백금 한 돈은 살 때 34만4000원, 팔 때 27만9000원이다. 은 한 돈은 살 때 1만2020원, 팔 때 1만150원이다. 금 거래소별 수수료와 세공비 등에 따라 실제 거래 가격에는 차이가 날 수 있다.

 

국제 금값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 11일 새벽인 미국 현지시간 10일 오후 2시 10분 기준 금 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0.4% 내린 온스당 4103.23달러를 기록했다. 8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은 약 0.7% 하락한 4113.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란 긴장이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금값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물가 압력이 커지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되고,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금의 투자 매력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

 

금값 전망은 중동 정세와 미국 통화정책 변화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세계금협회는 현재 거시경제 여건이 이어지면 금값이 일정 범위에서 움직일 수 있지만, 지정학적 충격이 커지거나 금리 인하 기대가 살아날 경우 상승 동력이 다시 강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세연 기자 seyeon@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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