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7월 ‘삼전닉스’ 13조 순매도…LG이노텍·소부장 담았다

  • 등록 2026.07.15 12: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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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13조4585억원 순매수
DB하이텍·리노공업·한미반도체 등 순매수 상위권

 

외국인 투자자가 7월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13조원 넘게 순매도한 가운데 LG이노텍과 DB하이텍 등 반도체 부품·장비 종목에는 매수세를 보였다.

 

15일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쳐 13조106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는 두 종목을 13조4585억원어치 사들이며 외국인이 내놓은 물량 대부분을 받아냈다.

 

외국인의 매수는 반도체 대형주에서 관련 공급망 종목으로 분산됐다. 이달 13일까지 누적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LG이노텍과 DB하이텍, 리노공업, 한미반도체, ISC, 삼성전기, 이오테크닉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와 현대로템, 네이버도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LG이노텍은 이달 10일까지 외국인이 4619억원어치를 순매수해 누적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DB하이텍과 리노공업, 한미반도체, ISC 등 시스템반도체와 후공정 관련 종목에도 자금이 유입되면서 메모리 대형주와 다른 수급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외국인이 반도체 업종 전반에서 이탈한 것은 아니다. 지난 14일에는 SK하이닉스를 1조2696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삼성전자는 300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누적 순매도 기조 속에서도 종목별 매매 방향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이용학 기자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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