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정오 한국금거래소 공개 시세에 따르면 순금 24K 1돈(3.75g)은 소비자가 살 때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82만7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4000원 올랐다. 소비자가 팔 때는 금방금방 애플리케이션 기준 69만4000원으로 2000원 상승했다.
18K와 14K는 구매 시 제품 시세가 적용된다. 소비자가 팔 때 가격은 18K 51만100원, 14K 39만56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각각 1400원과 1100원 올랐다. 공개 시세와 실제 거래가격은 제품 상태와 중량, 세공비, 거래처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KB국민은행 고시 자료에서 이날 오후 3시43분 국제 금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4079.24달러, 원·달러 환율은 1430.25원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금 기준가격은 1g당 18만7578.16원이며 고객 매입가격은 18만9453.94원, 매도가격은 18만5702.38원이다.
올해 금값은 1월 장중 5595달러까지 오른 뒤 2분기 들어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미국의 금리 전망 변화와 달러 강세,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과 물가 불확실성이 금값 변동성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로이터가 이달 29명의 시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6년 금 가격 전망치 중앙값은 연평균 온스당 4509달러였다. 3개월 전 조사치인 4916달러보다 낮아졌다. HSBC는 올해 평균 전망치를 4560달러로 낮추면서 하반기 거래 범위를 3800~4700달러, 연말 가격을 4750달러로 제시했다.
세계금협회는 현재 거시경제 여건이 이어지면 금값이 제한된 범위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경기 둔화나 지정학적 충격,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커지면 4500달러 이상으로 반등할 수 있지만 성장세와 달러 강세, 높은 금리가 지속되면 추가 조정 가능성도 남아 있다.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은 하락 폭을 제한할 요인으로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