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닷새 연속 발생했다. 올해 누적 사망자는 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명 많아졌다.
질병관리청이 6일 공개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08명이며 이 가운데 1명이 숨졌다. 5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 누적 환자는 2665명, 추정 사망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최신 집계에서 8월 1일부터 5일까지 매일 1명 이상의 추정 사망자가 확인됐다. 닷새 동안 발생한 사망자는 모두 7명이다. 같은 기간 환자는 8월 1일 118명, 2일 114명, 3일 204명, 4일과 5일 각각 208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는 3300명, 추정 사망자는 21명이었다. 올해 환자 수는 지난해보다 적지만 사망자는 이미 같은 기간 수치를 넘어섰다. 올해 환자의 77.5%인 2065명은 남성이었으며, 65세 이상은 900명으로 전체의 33.8%를 차지했다.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이 685명으로 가장 많았고 논밭 339명, 길가 332명 순이었다. 집에서 발생한 환자도 190명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8월 4일까지 사망자 21명을 분석한 결과 13명인 62%가 80세 이상이었다. 사망 장소는 논밭 6명, 집 5명으로 나타났다.
6일 오후에도 수도권과 강원 내륙, 일부 전라권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졌다. 온열질환 감시 통계는 전국 516개 참여 의료기관의 신고를 바탕으로 한 잠정치로, 추가 신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