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온라인에서 ‘4차 민생지원금’으로 불리는 지원은 정부가 전 국민에게 일괄 지급하는 단일 사업이 아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민생안정·민생회복 지원금으로, 거주 지역에 따라 지급 여부와 금액이 달라진다.
30일 각 지자체 공지와 공개자료를 종합하면 지급액이 가장 큰 곳은 경남 의령군과 전남 함평군이다. 의령군은 1인당 50만원을 의령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며 신청은 지난 10일 시작돼 9월 11일까지 이어진다. 함평군은 9월 7일부터 10월 8일까지 신청을 받아 1인당 50만원이 충전된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경남 통영시는 오는 31일부터 10월 30일까지 1인당 3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지원금은 모바일 통영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는 지역에는 전북 고창군·완주군·부안군과 충북 영동군 등이 있다. 고창군은 9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완주군은 9월 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신청·지급을 진행한다. 부안군은 9월 16~18일 집중 지급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며 영동군은 9월 1일부터 지역상품권을 순차 지급한다.
전남 고흥군과 장흥군, 경북 울진군도 30만원 지급을 추진하거나 관련 일정을 마련했다. 경북 문경시는 25만원, 전남 나주시는 20만원, 경남 김해시와 전남 영암군은 10만원 규모의 지원 방침을 밝혔다. 일부 지역은 추경 편성과 세부 공고 절차가 남아 있어 신청 시작일이 바뀔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대부분 기준일 당시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신청일까지 거주한 주민이다.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포함 여부, 신청 방식, 사용처와 사용기한은 지자체마다 달라 거주지 시·군 홈페이지의 최종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