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의 체감온도 그래프는 계절에 따라 하루를 대표하는 값이 다르다. 여름철에는 일 최고 체감온도를, 겨울철에는 일 최저 체감온도를 제공하므로 두 구간을 같은 일평균 통계로 해석하면 안 된다.
포털의 자료 설명은 여름철을 5~9월, 겨울철을 10월~다음 해 4월로 구분한다. 더위와 추위를 수량화한 값을 계절별로 제공하는 구조다. 이 구분은 해당 통계 서비스의 체감온도 자료에 관한 설명이며 실제 계절의 시작일을 정하는 기준은 아니다.
여름철 산출에는 기온과 상대습도를 반영한 습구온도가 사용된다. 포털은 2022년 6월 2일부터 여름철 산출식이 변경됐다는 안내도 함께 제공한다. 여러 해의 값을 비교할 때는 날짜뿐 아니라 적용된 계산 방식에 관한 설명을 함께 읽을 수 있다.
겨울철에는 기온과 풍속을 활용한다. 이 서비스는 기온이 10도 이하이면서 풍속이 초속 1.3m 이상인 조건에서만 겨울철 체감온도를 산출한다고 명시한다. 겨울 구간의 모든 기온·풍속 조합에 계산값이 제시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그래프나 내려받은 자료를 볼 때는 관측지점과 날짜, 최고·최저 구분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여름의 하루 중 가장 높은 체감온도와 겨울의 가장 낮은 체감온도를 나란히 놓은 차이는 연중 평균적인 체감 수준의 차이와 같지 않다.
현재 시각의 날씨 화면에 나온 체감온도와도 시간 범위가 다를 수 있다. 지금의 값은 한 시점의 상태를 설명하지만, 일 최고·최저값은 하루 중 극값을 나타낸다. 같은 이름의 항목이라도 어느 시간과 조건을 대표하는지 확인하면 관측 기온, 현재 체감온도, 일별 통계를 구분해 읽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