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종이 인증마크, 함량 표시와 역할 달라

  • 등록 2026.10.03 16: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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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은 품목별 품질 기준, FSC Recycled는 재생소재 100%

 

재생종이 인증마크와 재생원료 함량 표시는 서로 다른 정보를 담는다. 국내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은 재활용제품을 품목별 품질인증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제도다. 따라서 GR 마크를 모든 종이 제품의 재생원료 비율을 공통된 방식으로 표시한 것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의 ‘우수재활용제품 인증요령’은 GR 인증을 품목별 기준에 따른 평가로 규정하고 있다.

 

산림인증 FSC의 제품 라벨도 유형에 따라 뜻이 다르다. FSC Recycled는 제품이 재활용 소재 100%로 만들어졌다는 의미로, 소비자 사용 전·후 회수 소재를 포함한다. FSC Mix는 FSC 인증 원료, 재활용 소재 및 FSC 관리목재를 조합한 제품에 붙는다. 라벨 유형만으로 제품별 재활용 원료 비율을 확정할 수는 없다.

 

재생원료 함량은 제품을 구성하는 원료 가운데 재생원료가 차지하는 비율을 수치로 나타낸 정보다. 비율이 구매 기준이라면 인증마크와 별도로 제품 규격서나 제조사가 표시한 함량 수치와 산정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FSC 코리아는 라벨의 인증 코드를 통해 인증 유효 여부와 인증 품목을 조회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김세연 기자 seyeon@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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