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때 반려동물 숨을 공간…미리 익숙하게 해야

  • 등록 2026.10.04 11: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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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의 갑작스러운 소리와 빛에 놀라는 반려동물을 위해 집 안에 숨을 공간을 마련하고, 행사 전부터 익숙하게 해두는 방법이 있다. 영국 동물복지단체 RSPCA는 반려견이 언제든 드나들 수 있는 조용한 장소에 좋아하는 장난감 등 익숙한 물건을 두도록 안내한다.

 

이동장이나 케이지를 숨을 곳으로 활용하려면 반려견이 평소 그 공간에 익숙한지 살핀다. 문을 닫아 가두기보다 스스로 드나들 수 있게 하고, 반려동물이 이미 편안해하는 침대 밑이나 구석도 숨을 곳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영국 동물복지단체 Blue Cross는 침대 밑에 보호자의 옷을 두는 방법 등을 안내한다.

 

불꽃이 터질 때는 창문과 커튼을 닫아 소리와 번쩍이는 빛을 줄이고, 문과 창문이 제대로 닫혔는지 확인한다. RSPCA는 TV나 음악으로 소리를 가리는 방법도 제시한다. 반려동물이 숨거나 서성이는 행동을 보이더라도 억지로 끌어내거나 놀도록 강요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고양이는 불꽃놀이가 예상되는 시간대에 실내에 머물도록 하고, 평소 밖에 나가는 고양이라면 화장실을 집 안에 마련할 수 있다. 개 산책은 불꽃놀이가 시작되기 전 밝을 때 마치는 방안이 제시된다.

 

불꽃놀이 때마다 반려동물이 심한 불안을 보인다면 수의사에게 상담할 수 있다. RSPCA와 Blue Cross는 반려동물의 반응이 걱정될 경우 수의사와 상의하도록 안내한다.

김민영 기자 min@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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