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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원특별자치도, 신종 해외 가축질병 사전 차단 위한 거점센터 운영 본격화

5월부터 7개월간 매개곤충 채집·분석… 병원체 조기 탐지로 확산 선제 차단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신종 해외 가축질병의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2025년 거점센터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럼피스킨, 블루텅, 아프리카마역 등 신종 해외 가축질병을 전파할 수 있는 모기, 등에모기, 침파리 등 매개곤충을 집중 감시하고, 병원체 유입 여부를 조기 탐지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와 강원대학교가 협력해 추진된다.

 

올해는 해안 인접 지역인 강릉·삼척과 내륙 지역인 원주·인제·평창의 소 사육농장 30호를 거점 채집지로 지정해 매개곤충을 수집·분석한다.

 

모기와 등에모기는 특수 채집장비(Black light trap)를, 침파리는 끈끈이ž흡충기 등을 활용하여 월 2회 채집하며, 채집된 곤충은 형태학적 분석 및 유전자 분석(COI 유전자 기반)으로 정밀 분류·동정한다.

 

채집된 곤충에 대해서는 현재 국내에서 검출되지 않은 병원체 유입 여부를 정기적으로 검사하며, 검출 시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즉시 정보를 공유해 확진검사 및 방역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정행준 강원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구제역,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상시 발생하는 상황에서, 도내 유입 우려가 높은 블루텅, 아프리카마역 등 신종 해외 가축질병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통해 질병 확산을 사전 차단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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