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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V헬스] 위내시경, 대장 내시경 꺼려진다면 CO2 무통 내시경으로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위암과 대장암은 우리나라의 전체 암 유병률 각각 2위, 3위에 해당하는 암이고 사망률 또한 각각 3위·5위로 그 위험도가 매우 높은 암이다. 하지만 두 가지의 암 모두 초기에 이렇다 할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인지하기가 어려우며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위암과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상 습관의 교정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를 하고 충분한 수면과 질 좋은 식단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정기적인 내시경 검진으로 암의 전구 병변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이를 즉시 치료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잘 알고 있음에도 많은 사람이 위나 대장 내시경을 시행할 때 느껴지는 불편함으로 검사 자체를 피하는 경우가 있다.

 

내시경 검사의 불편함으로 조기 발견을 통해 치료 시기를 당기는 시기를 놓친다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환자가 내시경 검사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불편감을 줄이기 위해 관련 업계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내시경 검사를 할 때 느껴지는 대표적인 불편함은 관이 신체 내부로 들어올 때 느껴지는 통증과 대장 내시경을 하기 전에 장 청소를 위해 복용하는 장 정결제에 대한 거부감, 내시경 이후 느껴지는 이물감이나 통증이 대표적이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CO2 무통 내시경이다. 이 방법은 내시경 검사 후 느껴지는 복부 통증과 불편감 해소에 효과적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방법은 더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선 공기를 삽입해 장기를 팽창시켰는데, 문제는 주입한 공기가 장 속에 흡수하는 속도가 더뎌 검사 후 복부 통증이나 팽만감이 느껴지는 점이었다. 이를 개선한 것이 CO2 무통 내시경이다. 공기보다 체내 흡수가 빠른 CO2 삽입을 통해 검사를 진행하면 기존 내시경 검사로 인해 느껴졌던 불편감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수면내시경을 통해 관이 몸 안으로 들어올 때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할 수 있으며 장 정결제 역시 조금 더 간편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개선되고 있다.

 

오산 오케이성모내과 장한별 대표원장은 12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된 위암 검진은 만 4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하고 대장암 검진은 만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하지만, 소화기계통 질환에 대해 가족력이 있거나 지속적인 복통, 속쓰림, 혈변, 소화불량 등의 증상에 시달린 경우라면 해당 연령이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위내시경 검사나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마다 건강 상태가 다를 수 있으므로 각자의 상황에 맞춰 적절한 검진을 제때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평소에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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