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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안정성 높은 백내장 수술…사전 정밀 검진과 사후 관리 중요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질환으로, 심해질 경우 빛 번짐·복시 증상이 나타나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인천 부평성모안과 배계종 대표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백내장은 조기 발견과 수술 적기 판단이 중요하다”며 “정확한 검진과 환자 맞춤형 렌즈 선택이 수술 성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백내장 수술은 점안마취로 약 10~20분 진행되지만, 안전성을 높이려면 OCT(광학단층촬영), IOL Master(광학생체측정기), 각막지형도, 안구계측검사 등 정밀 검진을 통해 수정체 혼탁 정도, 난시 여부, 각막 두께, 망막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배 대표원장은 “수술 전 검사가 정밀할수록 렌즈 도수를 정확히 산출해 예측 가능한 시력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수술 방법에서도 절개 부위를 2mm 이하로 줄이는 미세 절개 기술이 회복 속도를 앞당기고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환자의 생활 환경에 맞춰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장시간 근거리 작업이 많은 경우에는 근거리 시력 강화 렌즈, 야간 운전이 잦은 경우에는 빛 번짐 억제 기능이 강화된 렌즈가 권장된다.

 

배 대표원장은 “백내장 수술은 단기적 시력 회복뿐 아니라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사후 관리와 경과 관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대학병원급 장비와 다양한 렌즈 옵션을 보유한 전문 안과가 많아 환자들이 지역을 넘어 치료를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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