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한국메디칼푸드는 14일 겨울철 면역 관리 수요 증가에 맞춰 면역·단백질·균형 영양을 중심으로 한 자사 제품 3종을 소개했다.

한국메디칼푸드에 따르면 무스웰 미니컵 이뮨은 비타민C·E를 함유한 푸딩 타입 영양식으로, 80g 기준 비타민C 68mg을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제 연하곤란식 표준화 체계(IDDSI) 4단계 기준으로 개발돼 삼킴이 어려운 환자나 회복기 소비자도 섭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메디칼푸드 관계자는 “식사 대용이 아닌 떠먹는 면역 보충제 개념으로 접근해 간편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케어밀 고단백은 170mL 한 팩에 동·식물성 단백질 11g을 담아 성인 기준 단백질 1일 영양 성분 기준치의 20%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수술 후 회복기나 피로 누적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시기 등 단백질 보충이 필요한 소비층에서 수요가 꾸준하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운동 후 단백질 보충용으로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버웰은 물이나 두유를 부어 만드는 검은깨 영양죽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칼슘·비타민A·B1 등을 강화했다. 회사 측 자료에 따르면 실버웰 3포를 섭취하면 비타민A의 경우 평균 필요량 100%, 칼슘은 62% 수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유당불내증 소비자도 섭취할 수 있도록 분리 유청 단백질을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한국메디칼푸드는 이번 3종 제품을 각각 직장인·회복기용 면역 간식, 단백질 음료, 고령층 영양죽으로 구분해 제안하고 있다. 관계자는 “겨울은 영양 균형이 무너지기 쉬운 계절인 만큼 식품이 아닌 면역 관리 솔루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일상에서도 의료 수준의 영양 관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