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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카페인중독, 본사지원형 상생 모델 확대

배달 수수료 부담 완화 전략에 업계 관심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카페인중독이 가맹점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본사지원형 상생 모델을 확대하며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카페인중독은 고객 유입, 마케팅, 홍보 등 가맹점이 개별적으로 수행하던 업무를 본사에서 직접 지원하는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본사 직영 생산·물류센터인 중독팩토리를 통해 외부 위탁비와 유통 마진을 줄여 원가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독팩토리를 기반으로 원재료 수급과 제조 공정을 본사가 일괄 관리해 메뉴 품질을 표준화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가맹점이 자체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생산·물류 영역을 본사가 책임지는 방식으로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브랜디드 콘텐츠 중심의 직접 마케팅도 상생 전략의 한 축으로 강화되고 있다. 카페인중독은 유튜브 기반 콘텐츠 협업을 확대해 가맹점 홍보 부담을 본사에서 흡수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노출을 높이고 있다.

 

 

대표 사례로 유튜브 채널 ‘럭키팩토리 – 괴도백호’와의 PPL이 꼽힌다. 해당 콘텐츠는 매장을 배경으로 디저트 제조 과정과 운영 방식 등을 자연스럽게 서사에 반영해 브랜드 특성을 전달하는 형태로 제작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예능 콘텐츠 ‘오분순삭 – 하수처리장’에서도 햅쌀 와플, 애플 와플 등 주요 디저트 메뉴가 소개됐다. 출연진의 시식 장면이 함께 공개되면서 메뉴 특성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PPL은 본사가 제작비를 부담하고 조회수 기반 채널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카페인중독은 콘텐츠 노출이 실제 매장 방문 증가와 신규 고객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가맹점은 별도의 광고비 지출 없이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뉴 개발 역시 본사 주도로 진행된다. 카페인중독은 시그니처 디저트와 계절 메뉴, 논알콜 음료 등 신제품을 정기적으로 선보이며 초기 홍보 비용을 본사가 우선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를 먼저 확장해 가맹점 매출을 지원하는 구조로, 배달 플랫폼과 SNS 채널을 함께 활용해 노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카페인중독의 운영 방식이 배달 의존도가 높아진 시장 환경에서 수익성 저하에 대응하기 위한 사례로 주목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본사의 지원을 전제로 한 마케팅·원가 관리·메뉴 개발이 가맹점 운영 부담을 낮추고 매출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카페인중독 관계자는 “가맹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기반을 본사가 먼저 마련하는 것이 브랜드의 장기 경쟁력이라고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유입 체계를 본사 주도로 고도화해 상생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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