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야생동물 로드킬 대책 촉구

동물단체들, 생태통로·유도 울타리 등 대책 요구

 

동물단체들이 3일 야생동물 찻길 사고인 로드킬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는 한국동물보호연합, 로드킬방지연대, 동물의목소리, 한국비건연대, 한국채식연합이 참여했다.

 

단체들은 로드킬이 야생동물의 폐사 문제에 그치지 않고 운전자의 생명과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매년 로드킬 사고의 상당수가 5월과 6월에 집중된다고 주장하며 계절적 대응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들은 국내에서 매년 약 200만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이 로드킬로 죽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 기준으로는 약 5500마리의 야생동물이 도로 위에서 희생된다는 설명이다.

 

단체들은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시내도로 등에서 고라니, 너구리, 멧돼지, 노루, 오소리, 수달, 들개, 길고양이, 두꺼비, 도마뱀 등 다양한 동물이 로드킬 피해를 입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또 로드킬은 야생동물 보호뿐 아니라 도로 안전과도 연결된 사안이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안전 펜스, 유도 울타리, 생태통로, 표지판, 안전 교육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단체들은 로드킬 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200만 야생동물의 죽음, 로드킬 대책을 촉구한다!

 

야생동물 '찻길 사고'(로드킬, Road Kill)은 야생동물 뿐 아니라, 운전자의 생명을 위협한다. 그리고 매년 로드킬 사고의 1/3이 5월, 6월에 집중해서 발생하고 있다.

 

매년 국내에는 약 200만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들이 로드킬로 죽어가고 있다. 이는 하루에 약 5,500마리의 야생동물이 희생되는 것이다.

 

전국의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시내도로에서 고라니, 너구리, 멧돼지, 노루, 오소리, 수달, 들개, 길고양이, 두꺼비, 도마뱀 등 수많은 동물들이 로드킬로 희생되고 있다.

 

그리고 '로드킬'은 야생동물들을 처참하게 죽일 뿐 아니라, 운전자의 생명과 안전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문제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로드킬 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안전 펜스, 유도 울타리, 생태통로(육교형, 터널형), 표지판 설치, 안전 교육 등 모든 다각적인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

 

2026.5.3일

 

-한국동물보호연합, 로드킬방지연대, 동물의목소리, 한국비건연대, 한국채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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