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임팩트스퀘어가 주관하는 글로벌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글로벌 임팩트프러너(Global ImpactPreneur)’가 아시아·태평양 10개국 20개 참가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26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개 팀은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에 기반을 둔 초기 스타트업으로 구성됐다.
선발 기업들은 AI와 혁신 기술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기후위기, 순환경제, 지속가능한 농업, 보건, 사회적 포용 등 사회·환경 분야 문제 해결을 사업 모델로 제시했다. 프로그램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는 혁신 기업가를 발굴·육성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임팩트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3월 출범했다.
주요 선발팀에는 캄보디아 수질 오염과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분산형 폐수 처리 솔루션 기업 SUDrain Co.,Ltd, 고성능 분자 진단 기기와 플랫폼을 개발하는 한국 헬스테크 기업 iGENTECH, AI 기반 정밀 농업 관리 솔루션을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에그리테크 스타트업 Indera Agri 등이 포함됐다.
선발 기업들은 지난달 말부터 온라인 기반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임팩트 측정 체계 구축, 투자 유치 전략 수립,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기업별 성장 단계와 수요에 맞춘 멘토링도 제공한다.
액셀러레이션 첫 단계인 1:1 진단 멘토링에서는 고객 이해도, 솔루션 준비도, 사회적 가치 창출 구조, 재정적 준비도 등을 점검했다. 이후 투자자, 선배 창업가, 현지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맞춤형 멘토링이 연계되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온라인 워크숍에는 선발팀 전원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UNDP Sustainable Finance Hub의 Devahuti Choudhury가 임팩트 측정과 투자 유치 전략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으며, 참가팀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데모데이와 네트워킹 행사는 7월 6일과 7일 서울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린다. 중간 심사를 통해 선발된 상위 10개 팀은 UNDP, 현대차 정몽구 재단, CVC캐피탈파트너스 등 투자자와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앞에서 사업을 발표한다. 우수팀에는 상금과 함께 후속 프로그램 연계 및 투자 검토 기회가 제공된다.
UNDP 서울정책센터 이주리 담당관은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임팩트 창업가들이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이 개발도상국의 사회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임팩트 창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임팩트프러너는 사회적·환경적 임팩트와 재무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기업가를 뜻하는 ‘임팩트프러너’ 개념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