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비건단체들은 지난 28일 성명을 내고 전시·관상·애완 목적의 야생동물 사육과 매매 중단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거북이, 도마뱀, 이구아나 등 파충류와 개구리, 두꺼비, 도롱뇽 등 양서류, 금붕어 등 어류, 앵무새와 십자매 등 조류, 라쿤과 미어캣 등 포유류가 전시용·관상용·애완용으로 길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야생동물이 강아지나 고양이와 달리 야생 본능과 생태적 습성이 강한 동물이라며, 케이지나 상자에 가두어 기르는 행위가 야생동물에게 스트레스와 고통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야생동물이 있어야 할 곳은 인간이 만든 사육 공간이 아니라 원래 서식지인 자연이라는 입장이다.
단체들은 야생동물에 대한 잘못된 관심과 호기심이 매매 수요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야생동물이 거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이어 야생동물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전시·관상·애완 목적의 사육 대상이 아니라 자연에서 살아갈 존재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의목소리, 카톡동물활동가,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는 정부와 국회가 야생동물 매매 금지법을 제정해 야생동물을 사지도 팔지도 않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야생동물은 사지도 팔지도 맙시다!
많은 사람들이 거북이, 도마뱀, 이구아나 등 파충류와 개구리, 두꺼비, 도룡뇽 등 양서류 그리고 금붕어 등의 어류 또한 앵무새, 십자매 등 조류와 라쿤, 미어캣 등 포유류 등 많은 야생동물을 전시용, 관상용, 애완용 등으로 기르고 있다.
하지만 야생동물은 천성적으로 야생 본능이 매우 강한 동물로 강아지나 고양이와 전혀 다르다.
실제로 야생동물을 케이지나 상자에 가두어 기르는 것은 야생동물의 야생 습성과 생태 본능을 파괴하는 행위로, 야생동물에게 커다란 스트레스와 고통을 주는 동물학대이다.
야생동물들이 있어야 할 곳은 인간이 만든 케이지나 상자가 아니라, 그들의 원래의 고향인 자연이다. 야생동물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관심과 호기심이 야생동물들에게 고통과 불행을 가져다 주고 있다.
만약, 외계인이 우리 인간을 케이지 안에 넣고 기른다면, 우리 인간은 과연 행복할까? 전혀 행복하지 않다. 야생동물들도 마찬가지이다.
야생동물은 전시용, 관상용, 애완용이 아니다. 야생동물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들의 고향인 자연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도록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다.
야생동물을 사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파는 사람이 있다. 야생동물을 사지도 팔지도 말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정부와 국회는 야생동물 매매 금지법 제정하여 야생동물을 사지도 팔지도 않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촉구한다.
2026.5.28.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의목소리, 카톡동물활동가,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