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소비 증가에 비건 채식 촉구

FAO 보고서 인용해 소비 증가 지적
기후위기·동물 희생 문제 함께 제기

 

채식·비건단체들이 전 세계 1인당 육류 소비 증가를 지적하며 비건 채식 전환을 촉구했다.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 한국비건채식협회,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비건어쓰는 6일 성명을 내고 지구를 파괴하는 육식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안전한 비건 채식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보고서를 근거로 전 세계 1인당 닭고기 소비가 1961년 2.9㎏에서 2022년 17㎏으로 약 6배 늘었고, 돼지고기 소비는 같은 기간 8㎏에서 15.3㎏으로 약 2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60년간 전 세계 1인당 육류 소비량이 4배 늘었고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단체들은 육류 소비 증가가 인간 건강과 동물, 기후위기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에서 육류 소비와 고혈압, 심장병, 뇌혈관질환, 동맥경화, 골다공증, 각종 암, 비만 등을 연결해 지적했고, 매년 전 세계에서 1000억 마리 이상의 육지 동물과 3조 마리 이상의 바다 동물이 인간의 음식으로 쓰이기 위해 희생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병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단체들은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지난 50년간 새로 발생한 인간 감염병의 75%가 동물에게서 왔다며 코로나19, 사스, 메르스, 광우병, 햄버거병, 신종플루, 조류독감, 에볼라, 라사열병 등을 사례로 들었다.

 

기후위기와 축산업의 관계도 성명에 포함됐다. 이들 단체는 FAO의 ‘축산업의 긴 그림자’ 보고서를 근거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에서 교통 운송 수단이 13%, 축산업이 18%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축 방목지와 사료 재배지를 만들기 위한 열대우림 훼손, 콩과 옥수수 등 곡물의 가축 사료 사용, 동물성 단백질 생산 과정의 자원 소비 문제를 지적했다.

 

단체들은 “소고기 1㎏를 얻기 위해서는 약 1만500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며 육류 소비가 물과 식량 자원 낭비를 키운다고 주장했다. 이어 육식 중심의 식생활에서 벗어나 지구를 살리는 비건 채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60년간 1인당 육류소비 4배 증가, 지구를 살리는 비건 채식을 촉구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보고서에서, 60년간 전세계 1인당 닭고기 소비는 6배, 돼지고기 소비는 2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세계 1인당 닭고기 소비는 1961년 2.9㎏에서 2022년 17㎏으로 약 6배, 돼지고기 소비는 같은 기간 8㎏에서 15.3㎏으로 약 2배가 늘었는데, 60년간 전 세계 1인당 육류 소비량은 4배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러한 육식은 하나뿐인 우리의 지구를 심각하게 파괴하고 있다. 실제로, 육류로 인해 고혈압, 심장병, 뇌혈관질환, 동맥경화, 골다공증, 각종 암, 비만 등 인간의 건강이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다.

 

그리고 매년 전세계적으로 1000억 이상의 소, 돼지, 닭 등의 육지 동물들과 3조 이상의 바다 동물들이 인간의 음식으로 쓰여지기 위해 죽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물을 먹는 것은 많은 신종 감염병을 발생시키고 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0년간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사스, 메르스, 광우병, 햄버거병, 신종플루, 조류독감, 에볼라, 라사 열병 등 인간 감염병의 75%가 동물에게서 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늘날 지구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기후 변화, 기후 위기는 지구 곳곳에서 가뭄, 홍수, 혹한, 혹서, 폭염, 산불, 멸종, 질병, 수몰, 기아 등을 일으키며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축산업의 긴 그림자’라는 보고서에서, 전세계 배출 온실가스의 13%가 교통 운송 수단에서, 18%가 축산업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매년 한반도 남한만큼의 열대우림이 가축을 사육하기 위한 방목지와 콩, 옥수수 등 가축 사료 재배지를 만들기 위해 불태워지고 사라지고 있으며, 1960년대 이후 지구상 열대우림의 1/2 이상이 사라졌고, 아마존 열대우림의 2/3가 불태워 사라졌다.

 

또한, 전세계 생산되는 콩, 옥수수 등 곡물의 45% 이상을 고기를 얻기 위해 가축에게 먹이면서 지구촌 기아와 굶주림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1kg의 동물성 단백질을 생산하기 위해서 16kg의 식물성 단백질이 필요하며, 육식 1인분을 위해서 채식 22인분이 필요하다.

 

또한 소고기 1㎏를 얻기 위해서는 약 1만5000리터의 물이 필요한데, 이는 1리터 생수 1만5000개를 소비하는 것과 같다.

 

지구를 파괴하는 육식으로부터 탈피하여, 지구를 살리는 건강하고 안전한 비건 채식으로 나아가기를 촉구한다.

 

2026.6.6.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 한국비건채식협회,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비건어쓰

배너
추천 비추천
추천
1명
100%
비추천
0명
0%

총 1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