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그룹이 AX혁신팀을 출범하고 ERP 고도화와 AI 기반 업무 전환을 중심으로 한 경영혁신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에스와이그룹은 지난 5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업무 활용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기존 전산팀을 AX혁신팀으로 개편했다. AX는 AI Transformation의 약칭으로, 인공지능을 업무 전반에 적용해 조직 운영 방식을 전환하는 개념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ERP 시스템 고도화, AI 업무 전환, 계열사 간 협업 체계 강화를 연계한 전사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그룹은 오는 7월 영림원 ERP 시스템 정식 오픈을 앞두고 AX 체계를 구축해 업무 프로세스와 데이터 관리 방식을 정비할 계획이다.
에스와이그룹 모기업인 에스와이㈜의 홍성부 대표이사는 ERP 고도화와 AI 업무 전환을 그룹 차원의 전략 과제로 추진해왔다. 홍 대표는 “AI를 활용하는 조직과 그렇지 못한 조직의 경쟁력 격차는 이미 벌어지고 있다”며 “제조 현장부터 경영관리까지 AI가 실질적인 업무 도구로 활용되는 업무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와이그룹은 지난해 9월 착수한 영림원 ERP 구축 프로젝트를 오는 7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새 ERP 시스템은 계열사별로 분산돼 있던 생산·영업·재무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AX혁신팀은 ERP 데이터를 AI와 연계해 경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그룹은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계열사 간 협업 강화를 위한 사업 거점 재배치도 추진했다. 이달 에스와이스틸텍 과천 사무소를 수원으로 이전해 주요 계열사가 같은 권역에 자리하도록 했다. 회사 측은 의사결정 속도와 정보 공유, 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근 실시한 AI 실무교육에서는 생성형 AI 개념과 프롬프트 작성법, 보고서·PPT·엑셀 분석, 이미지 생성 실습, n8n 기반 업무 자동화 등을 다뤘다. 제강사 밀시트 PDF 자동 추출과 월간 보고서 자동 생성 등 제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사례도 실습에 포함됐다.
교육 이후에는 메일 초안 작성, 보고서 요약, 엑셀 분석, PPT 목차 생성, 자동화 대상 업무 발굴 등 실천 과제를 부여해 현업 적용을 유도할 예정이다.
AX혁신팀은 향후 국내 법인과 관계사를 포함한 13개 그룹사와 베트남·네팔·캄보디아 등 해외 생산 및 수출 거점으로 AI 활용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에스와이그룹 관계자는 “영림원 ERP 오픈, 에스와이스틸텍 수원 이전, AX혁신팀 출범은 개별 과제가 아닌 하나의 혁신 전략 아래 추진되고 있다”며 “ERP에 축적된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임직원이 이를 업무에 활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거점 임직원들도 동일한 AI 업무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다국어 교육 콘텐츠와 현지 실습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