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가 병풀 유래 엑소좀 복합체의 피부 조직 회복 관련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원저로 등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저널 오브 에스테틱 서저리 앤 레이저 사이언스(Journal of Aesthetic Surgery and Laser Science) 2026년 창간호에 실렸다. 연구 대상은 병풀에서 분리한 엑소좀 유사 소포와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엑소시카 에이치에이 복합체(Exo-Cica/HA Complex)다. 회사는 해당 소재를 세렉소(Celexo)라는 제품명으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연구진은 세포 실험과 인체 피부 조직 생체 외 모델을 함께 활용해 복합체 처리군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표피와 진피를 연결하는 기저막의 주요 구성 성분인 라미닌-332, 나이도젠, 제4형 콜라겐 발현이 대조군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자외선(UVB) 노출 피부 조직 모델에서는 콜라겐 밀도와 진피·표피 접합부 구조 변화를 관찰했다. 논문은 복합체 처리 뒤 콜라겐 밀도가 상승하고, 손상된 접합부 구조가 회복되는 양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물리적 피부 장벽 손상 모델에서도 필라그린 발현 변화가 확인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해당 복합체가 손상 부위를 물리적으로 보호하는 소재를 넘어 염증 조절, 피부 장벽 관련 단백질 발현, 세포외기질 재구성에 관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이번 결과는 논문에 제시된 실험 모델과 조건에 따른 것이다.
박시준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대표는 “이번 연구는 식물 유래 엑소좀의 특성을 세포 실험을 넘어 인체 피부 조직 수준에서 살펴봤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후속 연구와 사업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식물·인체·유산균 등 생명자원 유래 엑소좀 기반 소재의 배양, 분리, 정제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