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 인도 완성차 그룹에 배터리 조립 장비 공급

약 130억원 규모 모듈·팩 라인 수주…전기차 후공정 장비 직납 사례

 

톱텍이 인도 완성차 그룹에 전기차 배터리 모듈·팩 조립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터리 제조사 중심의 장비 공급을 넘어 완성차 업체 대상 직납 사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전기차 후공정 장비 사업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9일 디일렉 보도에 따르면 톱텍은 인도 완성차 그룹과 배터리 모듈·팩 조립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약 130억원으로, 지난해 톱텍 매출 1710억원의 7.6% 수준이다.

 

톱텍은 인도 푸네 지역 배터리 모듈·팩 조립 라인에 들어갈 장비를 공급한다. 모듈·팩 조립 공정은 전기차 배터리 셀을 차량 탑재 전 단계에서 묶고 전장 부품과 연결하는 후공정에 해당한다.

 

톱텍은 2차전지와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분야 자동화 설비를 주력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회사는 공식 사업 소개에서 전기차 배터리 셀을 모듈화해 자동차 장착 전 단계의 설비 제작과 설치, 안정화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과 현지 생산 체계를 강화하면서 배터리 후공정 장비 수요도 지역별로 확대되는 흐름이다. 인도는 전기차 보급과 현지 생산 확대를 추진하는 시장으로 꼽히며, 장비 업체에는 배터리 제조사뿐 아니라 완성차 업체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는 구조다.

 

다만 이번 수주와 관련한 세부 고객사명, 납품 일정, 최종 라인 규모 등은 공식 공시나 회사 발표로 추가 확인되지 않았다. 확인 가능한 범위에서는 인도 완성차 그룹 대상 모듈·팩 조립 장비 수주와 약 130억원 규모 계약이 핵심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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