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내 증시가 전날 급락 충격을 딛고 장 초반 반등했다. 코스피는 장중 8500선을 회복했고, 삼성전자는 7%대 강세를 보이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 안팎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상승률이 10%를 넘어서며 낙폭을 빠르게 만회했고, 보통주 기준 시가총액은 SK하이닉스를 다시 앞섰다.
SK하이닉스도 반등했다. 다만 상승 폭은 삼성전자보다 작아 두 종목의 시가총액 순위는 삼성전자 1위, SK하이닉스 2위 구도로 유지됐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장중 삼성전자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1위에 올랐지만, 23일 삼성전자가 다시 앞선 뒤 24일 반등장에서 격차가 벌어졌다.
전날 국내 반도체 대형주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12%대 급락하며 코스피 하락을 키웠지만, 이날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회복을 이끌었다.
다만 장중 시세 변동성은 여전히 큰 편이다. 반도체 대형주 비중이 커진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에 따라 지수 방향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이날 반등도 마감 시점까지 외국인과 기관 수급에 따라 상승 폭이 조정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