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식용 구조 비판…비건 채식 촉구

동물권·채식단체, 공장식 축산·종차별주의 문제 제기

 

동물권·채식단체들이 30일 성명을 내고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는 동물 문제를 제기하며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비건니즘연대,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한국비건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00억 이상의 육지 동물과 3조 이상의 바다 동물이 인간의 음식으로 쓰이기 위해 죽어간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동물도 인간처럼 고통을 느낀다며 인간이 비인간 동물을 고기나 음식으로 취급하는 관행을 문제 삼았다. 공장식 축산에 대해서는 농장동물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육식이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우며 필요하다는 인식이 ‘육식주의’의 3N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동물을 인간의 수단이나 도구로 보는 사고방식은 종차별주의에 기반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비거니즘은 모든 동물학대와 동물살생에 반대하는 흐름이라며, 고기와 우유, 계란 소비가 동물학대를 부추긴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동물 억압과 착취를 중단하고 건강한 비건 채식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Meat is an Animal's Corpse! 고기는 동물의 시체이다! 비건 채식을 촉구한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00억 이상의 소, 돼지, 닭, 오리 등 육지 동물들이 그리고, 매년 3조 이상의 바다 동물들이 인간의 음식으로 쓰이기 위해 죽어간다.

 

인류역사상 전쟁으로 희생된 사람의 숫자는 약 5억명이라고 하지만,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매일 100억 이상의 동물들이 죽어가고 있다.

 

동물도 인간처럼 고통을 느낀다는 것이 과학계의 정설이다. 그리고 인간도 동물이다. 인간 동물은 희로애락을 느끼고 고통과 행복을 느끼는 비인간 동물들을 고기나 음식으로 취급하고 당연시 여긴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농장동물들을 '공장식 축산'이라는 거대한 동물학대 산업을 만들고 동물들을 억압하고 착취하고 고문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육식은 '정상적이고'(Normal), '자연스러우며'(Natural), '필요하다'(Necessary)는 '육식주의'(Carnism, 카니즘)의 '3N'에 노예로 종속되어 있다.

 

동물을 억압하고 착취하고 죽여도 된다는 사고 방식은 '종(種)차별주의'(Speciesism)때문이다. '종차별주의'는 인간 중심주의, 인간 이기주의에 기반하여 인간 이외의 다른 동물들을 인간의 수단이나 도구라고 생각하는 '폭력적' 사고방식이다.

 

그리고 '종차별주의'는 인종차별, 성차별, 신분차별, 약자차별, 소수자차별 등과 같은 혐오와 차별의 사고방식이다.

 

반면에, '비거니즘'(Veganism)은 모든 동물학대와 동물살생에 반대하며, 근본적으로는 비폭력, 비살생, 해를 끼치지 않음을 뜻하는 '아힘사'(Ahimsa)와 맥락을 같이 한다.

 

말 못하는 사회적 최약자인 동물들을 학대하고 고통을 가하고 죽이는 행위를 중단하여야 한다. 그리고 고기, 우유, 계란을 사는 것은 동물학대를 부추기고 동물학대에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Meat is an Animal's Corpse! 고기는 동물의 시체이다! 동물억압과 착취를 중단하고, 건강한 비건 채식을 실천할 것을 촉구한다.

 

2026.6.30.

 

한국동물보호연합, 비건니즘연대,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한국비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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