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비건 친화업소 15곳 지정…채식 외식 선택지 넓힌다

만안구 6곳·동안구 9곳 선정…비건 전용 메뉴 또는 옵션 제공 업소 안내

 

경기 안양시가 관내 음식점 15곳을 ‘비건 친화업소’로 지정하고, 채식 메뉴 선택 환경을 넓히는 사업을 추진한다.

 

비건 친화업소 지정 사업은 채식주의자뿐 아니라 건강, 환경, 윤리적 소비를 고려하는 시민의 식사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안양시는 지난달 30일 관련 내용을 공개하고, 참여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메뉴 구성과 식재료 관리 현황 등을 확인해 15곳을 최종 선정했다.

 

지정 업소는 만안구 6곳, 동안구 9곳이다. 만안구에서는 도하면, 보들보들제빵소, 임가네보리밥잔치국수, 본죽&비빔밥 안양성원점, 맷돌로만, 전라도옛맛손팥칼국수가 포함됐다.

 

동안구에서는 샐러디 범계역점·평촌역점, 라온샐러드&포케 범계점, 샐러디아 평촌학원가점, 영칼로리포케 안양평촌센트럴파크점, 더롤드더건강한쌈도회푸드 범계역점, 코아브레드, 그레이징, 시래와보리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지정된 업소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전용 메뉴를 1개 이상 상시 판매하거나, 주문 과정에서 재료 변경 등 비건 옵션 선택이 가능한 곳이다. 한식, 양식, 샐러드, 포케, 베이커리 등 여러 업종이 포함돼 외식 과정에서 채식 메뉴를 찾는 시민의 선택지가 일부 넓어졌다.

 

시는 선정 업소에 ‘안양시 비건 친화업소’ 표지판을 부착하고, 시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업소 위치와 대표 메뉴를 안내할 예정이다. 향후 시민 수요를 반영해 비건 친화업소를 추가 발굴하고, 채식문화 확산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도 이어간다.

 

지자체의 비건 친화업소 지정은 개인의 식습관을 넘어 지역 외식업계의 메뉴 표시와 선택 환경을 정비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채식 메뉴를 실제로 선택하려면 업소별 동물성 원료 사용 여부와 비건 옵션 가능 범위가 메뉴판이나 온라인 정보에서 함께 안내되는 과정도 중요하다. 지정 이후에는 업소별 메뉴 정보의 최신성, 식재료 안내, 비건 옵션 운영 여부가 시민 이용 편의와도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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