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접어들면서 여름철 제철음식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일반적인 제철음식 정보는 수산물과 보양식까지 함께 다루는 경우가 많지만, 비건 식단에서는 채소와 과일, 콩류를 중심으로 식탁을 구성할 수 있다.
농식품정보누리의 7월 제철농식품 목록에는 토마토, 아욱, 블루베리, 강낭콩, 깻잎, 샐러리 등이 포함돼 있다. 올해 7월 제철농산물 포스터에는 파프리카와 복숭아가 소개됐다. 파프리카는 생으로 먹거나 구워 샐러드와 냉채에 활용하기 쉽고, 복숭아는 과일 샐러드나 차가운 디저트 재료로 쓸 수 있다.
토마토는 여름철 비건 식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식재료다. 생토마토는 샐러드와 냉파스타에 넣을 수 있고, 익힌 토마토는 소스나 수프의 기본 재료가 된다. 깻잎은 두부, 버섯, 콩류와 함께 쌈이나 무침으로 구성하면 향을 더하는 채소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욱과 강낭콩은 한 끼 식사의 밀도를 높이는 데 적합하다. 아욱은 된장국이나 나물로 조리할 수 있고, 강낭콩은 삶아 샐러드와 곡물밥에 넣기 좋다. 블루베리와 복숭아는 두유, 식물성 요거트, 오트밀과 함께 먹을 수 있어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도 쓰인다.
비건 방식으로 조리할 때는 기존 제철음식 레시피에 들어가는 참치, 우유, 치즈, 크림 등 동물성 재료를 식물성 재료로 바꾸는 과정이 필요하다. 참치는 병아리콩이나 두부, 우유와 크림은 두유·두부크림·견과류 기반 소스로 대체할 수 있다. 조리 과정에서는 기름과 소금, 설탕을 과하게 쓰지 않고 식재료의 수분과 향을 살리는 방식이 여름철 식단에 맞다.
7월 제철 농산물은 특정 식품 하나를 강조하기보다 곡류, 콩류, 채소, 과일을 함께 배치할 때 식사로 구성하기 쉽다. 파프리카와 토마토, 깻잎처럼 생으로 먹기 쉬운 재료와 아욱, 강낭콩처럼 익혀 먹는 재료를 함께 활용하면 여름철 비건 식탁의 선택지도 넓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