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국내 금값시세는 은행 고시 기준 1g당 20만원대 초반에서 움직였다. KB국민은행 골드바 일자별 가격조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9분 45초 기준 기준가격은 1g당 20만2133.86원,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4044.69달러, 원·달러 환율은 1554.40원으로 고시됐다. 같은 시각 10g 골드바는 고객이 살 때 237만9115원, 고객이 팔 때 192만271원으로 제시됐다.
이를 1돈(3.75g)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기준가격은 약 75만8000원 수준이다. 다만 실제 금 한 돈 거래가격은 거래소, 골드바, 돌반지, 장신구 등 상품 형태와 부가가치세, 수수료, 가공비 반영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난다. 은행 고시가격과 소매 실물가격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기 어려운 이유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4000달러 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7월 2일 금 가격이 온스당 4050.34달러로 전일보다 0.47% 올랐다고 집계했다. 한 달 전보다는 8.67% 낮지만 1년 전보다는 21.77% 높은 수준이며, 금값은 올해 1월 온스당 5608.3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조정 흐름을 보였다.
내년 금값 전망은 기관별로 차이가 있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자체 글로벌 거시 모델과 분석가 기대를 바탕으로 금값이 올해 3분기 말 온스당 4269.70달러, 12개월 뒤 4460.56달러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현재 가격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전망치는 금리와 달러 흐름, 경기 지표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세계금협회는 올해 금 수요 전망에서 투자 수요가 장신구 수요 약세를 일부 상쇄하고, 중앙은행 매입은 2025년에 가까운 수준에서 견조할 것으로 봤다. 다만 높은 가격은 장신구 수요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광산 생산은 완만하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내년 금값도 미국 금리 경로와 달러 강세 여부, 지정학적 위험, 중앙은행의 금 매입 흐름이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