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금값시세는 국내 실물 금 기준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한국금거래소 기준 0시 현재 순금 24K 1돈은 살 때 90만2000원, 팔 때 75만2000원으로 제시됐다. 18K는 팔 때 55만2800원, 14K는 42만8700원 수준이다.
백금은 살 때 35만7000원, 팔 때 28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은은 살 때 1만2800원, 팔 때 1만810원이다. 실물 금 시세는 거래소별 고시 기준과 제품 형태, 부가세, 유통 비용 등에 따라 실제 매입·매도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은행 고시 기준 금값은 1g 단위로 표시된다. KB국민은행 골드가격 조회에서 7월 3일 오후 11시 50분 45초 기준가격은 1g당 20만5287.69원, 고객이 살 때 적용되는 매입가격은 20만7340.56원, 고객이 팔 때 적용되는 매도가격은 20만3234.82원이었다. 같은 시각 국제 금가격은 트로이온스당 4168.54달러, 원달러환율은 1531.75원으로 고시됐다.
1돈은 3.75g으로, KB 기준가격을 적용하면 한 돈당 약 76만9829원이다. 다만 7월 4일은 토요일인 만큼 은행 조회 시세는 전영업일 최종가격이 표시될 수 있다. KB국민은행도 조회 기준일이 은행영업일이 아니거나 시세정보 등록 전이면 전영업일 최종가격이 조회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국제 금값은 미국 고용지표 둔화와 달러 약세 영향으로 반등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3일 현물 금이 그리니치표준시 12시 41분 기준 온스당 4174.21달러로 1.3% 올랐고, 미국 8월물 금 선물은 온스당 4186.80달러로 1.5%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6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5만7000명으로,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1만명을 밑돌았다.
7월 중순 금값 전망은 미국 금리 경로와 달러 흐름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어서 고금리 국면에서는 상대 매력이 낮아질 수 있고, 달러가 약해질 경우 달러 표시 금값에는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고용지표 발표 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 전망이 낮아졌고, 달러가 주간 기준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금융기관 전망도 상승 가능성과 하방 위험을 함께 제시하는 흐름이다. JP모건은 금값이 올해 3분기 온스당 4300달러, 4분기 4500달러 수준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여름 동안 미국 경제지표가 강하게 나오면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져 금값 전망의 하방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국내 금값은 국제 금가격뿐 아니라 원달러환율과 실물 거래 비용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 7월 중순까지는 미국 물가 지표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판단, 달러지수 흐름이 국내 금시세의 추가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