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국내 금값시세는 주말 영향으로 은행 고시와 실물 거래소 시세를 나눠 봐야 한다. KB국민은행은 조회 기준일이 은행영업일이 아니거나 해당 일자 시세가 등록되기 전이면 전영업일 최종가격을 조회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5일 기준 은행 고시일은 7월 3일로 표시됐다.
KB국민은행 골드가격 조회에 따르면 7월 3일 오후 11시50분45초 기준 국내 금 기준가격은 1g당 20만5287.69원이었다. 고객이 금을 살 때 적용되는 매입가격은 20만7340.56원, 팔 때 적용되는 매도가격은 20만3234.82원으로 고시됐다. 이를 순금 1돈 3.75g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기준가격은 약 76만9829원이다.
실물 금 시세는 거래소와 제품 형태에 따라 차이가 난다. 금시세닷컴 공개 시세에서는 순금 1돈 기준 팔 때 75만원, 살 때 88만4000원 수준으로 표시됐다. 18K와 14K는 팔 때 가격만 공개되거나 제품 시세가 별도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실제 거래 전 매입·매도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국제 금값은 7월 들어 반등 흐름을 보였다. 로이터통신은 3일 현물 금이 온스당 4174.21달러로 1.3% 올랐고, 주간 기준으로도 2% 넘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앞서 2일에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고, 금 현물 가격은 2% 이상 올랐다.
7월 금값 회복 여부는 미국 금리 전망과 달러 흐름에 달려 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어서 금리가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이 낮아질 수 있다. 반대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달러 표시 금 가격은 해외 투자자에게 낮아져 매수세를 자극할 수 있다.
주요 기관 전망도 단기 회복과 조정 가능성을 함께 반영하고 있다. JP모건은 금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수 있다며 올해 3분기 금 가격을 온스당 4300달러, 4분기를 4500달러로 제시했다. 다만 여름 이후 미국 경제지표가 다시 강하게 나오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져 금값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국내 투자자는 국제 금값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 부가가치세, 매매 가격 차이, 거래 수수료를 함께 봐야 한다. 실물 금, 금통장, KRX 금시장, 금 ETF 등 투자 방식에 따라 가격 산정과 과세 구조가 달라 실제 수익률에도 차이가 생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