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비대위, 중앙회 책임론 제기

정기총회 정족수 의혹 확산

대한민국 ROTC 비상대책위원회가 정기총회 의결 정족수 관련 사실확인서 위조 의혹과 관련해 현 집행부 책임론을 제기하고 사퇴를 촉구했다.

 

 

비대위는 지난 3일 성명에서 이번 사태가 중앙회장 선출 과정에서 이어진 내부 갈등과 법적 분쟁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노행식 전 중앙회장과 김춘호 수석부회장, 김완길 중앙회장 직무대행 등을 거론하며 중앙회 운영의 정당성이 훼손됐다고 비판했다.

 

앞서 같은 날 한국일보는 대한민국ROTC중앙회가 회장 직무대행 선임 과정에서 관련 문서를 위조한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발된 전·현직 간부들을 수사하고 있으며, 고발인은 중앙회가 회원 개인정보를 이용해 회장 직무대행 선임 찬성 사실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사실확인서 위조 의혹이 중앙회 신뢰를 크게 훼손한 사안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일부 동문 사이에서는 중앙회 운영에 대한 반발이 커지면서 분담금과 회비 납부를 거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 관계자는 “동요가 지속될 경우 중앙회가 주관해야 할 기본적인 행사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조직 마비 상태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노 전 회장의 사과문 발표, 김 직무대행의 사퇴,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 등을 요구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한국일보에 “수사 중인 사안이고 사실 여부를 떠나 내부 문제인 만큼 떳떳하게 입장을 내놓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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