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국내 금값시세는 거래 기준별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제표준금거래소 기준 순금 한 돈은 살 때 882000원, 팔 때 742000원으로 전일보다 각각 11000원, 9000원 내렸다. 18K는 팔 때 545700원, 14K는 팔 때 423400원으로 제시됐다.
한국거래소 KRX 금시장에서도 금 현물 가격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금 99.99% 1kg 종목은 지난 7일 1g당 202010원에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보다 1770원, 0.87% 내렸다. 장중 고가는 204980원, 저가는 201360원이었다.
최근 KRX 금시장 가격은 단기 고점 이후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 1kg 종목은 지난 3일 1g당 204340원까지 오른 뒤 6일 203780원, 7일 202010원으로 낮아졌다. 3일 고점과 비교하면 2330원, 1.14% 하락한 수준이다.
국제 금값도 약세를 나타냈다. 로이터통신은 7일 현지시간 현물 금이 온스당 4144.36달러로 0.5% 하락했고, 8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도 온스당 4157.40달러로 0.3% 내렸다고 보도했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6월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금리 경로를 주시하고 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만큼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커질 때 투자 매력이 낮아질 수 있다. 반면 중동 지역 긴장과 국제유가 상승은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할 수 있어 단기 가격 흐름은 한 방향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국내 소비자가 체감하는 금값은 국제 시세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 부가가치세, 유통 마진, 거래소별 매입·판매 스프레드에 따라 달라진다. 순금 한 돈 소매가격과 KRX 금시장 1g 기준 가격이 다르게 표시되는 만큼 실제 거래 전에는 기준 단위와 수수료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