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식탁의 식물성 단백질, 서리태 콩국수 조리법

짜지 않게 먹는 식생활 원칙 속 활용 가능…콩물은 만든 뒤 냉장 보관해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차갑게 먹는 면 요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리태 콩국수는 삶은 검은콩을 갈아 만든 콩물에 면과 채소를 곁들이는 음식으로, 유제품 없이도 식물성 단백질을 보완할 수 있는 여름 한 끼로 활용된다.

 

혈관 건강 관리는 특정 식품 하나에 의존하기보다 식생활 전반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수칙에서 음식을 규칙적으로 골고루 먹고, 짜지 않게 섭취하며 통곡물과 채소, 콩, 생선을 충분히 먹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서리태 콩국수도 소금과 당을 줄여 조리하면 여름철 식단 안에서 부담을 낮춘 별미로 구성할 수 있다.

 

기본 재료는 서리태 1컵, 물, 소면 또는 메밀면, 오이, 토마토, 통깨, 소금 약간이다. 완전한 식물성 식단으로 만들려면 우유나 유제품을 넣지 않고 콩 삶은 물과 생수만 사용한다. 더 걸쭉한 농도를 원할 때는 삶은 콩의 양을 늘리거나 두부를 소량 더해 갈 수 있다.

 

서리태는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콩이 잠길 만큼 물을 넉넉히 부어 5~6시간 불린다. 농식품정보누리 자료에서도 서리태 콩국수 조리 과정에서 콩을 깨끗이 씻고 충분한 물에 불리는 방식이 제시됐다. 불린 콩은 새 물을 붓고 끓이다가 비린 맛이 줄고 콩알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삶는다. 삶은 콩은 식힌 뒤 콩 삶은 물과 함께 믹서에 곱게 갈고, 취향에 따라 체에 한 번 걸러 농도를 맞춘다.

 

면은 따로 삶은 뒤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전분기를 줄인다. 그릇에 면을 담고 차갑게 식힌 서리태 콩물을 부은 뒤 오이채와 토마토를 올리면 된다. 간은 소금 한 꼬집 정도로 최소화하고, 설탕이나 단맛을 내는 재료는 적게 쓰는 편이 좋다. 혈당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일반 소면 대신 통곡물 면이나 두부면을 선택할 수 있다.

 

콩물은 단백질과 수분이 많은 식품인 만큼 만든 뒤 상온에 오래 두지 않아야 한다. 남은 콩물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안전하다. 여름철에는 손 씻기, 조리도구 세척, 재료 냉장 보관을 함께 지켜야 서리태 콩국수를 위생적으로 즐길 수 있다.

배너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