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절수술 후 이상 증상 확인 중요

임신중절수술 뒤에는 출혈과 복통의 경과를 살피고, 증상이 줄지 않거나 발열·악취가 나는 분비물 등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서 합병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임신중절을 고려할 때는 임신 주수와 건강 상태, 기저질환, 복용 약물 등을 확인한 뒤 의료진과 진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임신 기간과 개인 상태에 따라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과 수술적 방법이 검토될 수 있으며,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이나 민간요법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수술 뒤에는 일정 기간 질 출혈이나 경련성 복통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출혈이나 통증이 며칠이 지나도 줄지 않거나 심해지는 경우, 발열·오한·이상 분비물 또는 임신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합병증 없이 수술이 이뤄졌다면 모든 환자에게 정기적인 추적 진료가 의학적으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환자가 이상 증상과 진료가 필요한 상황을 충분히 안내받았다면 일률적인 추적 방문은 필요하지 않다고 권고한다. 다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수술 경과, 의료진 판단에 따라 추가 검사나 진료가 이뤄질 수 있다.

 

수술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향후 임신 가능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게 영국왕립산부인과학회(RCOG)의 설명이다. 배란은 비교적 빠르게 재개될 수 있어 임신을 미루려는 경우에는 피임 방법을,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에는 개인별 건강 상태와 시기를 의료진과 상의할 수 있다.

 

 

여노피산부인과 강미지 원장은 “임신중절수술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함께 무리한 운동이나 사우나, 탕 목욕 등을 일정 기간 피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며 수술 경과와 개인 상태에 따라 필요한 진료와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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