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프팅, 실 개수보다 얼굴 구조 고려해야

실리프팅은 삽입하는 실의 수보다 피부 두께와 지방층 분포, 처짐 방향, 얼굴 비대칭 등을 고려해 적용 부위와 방향을 정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실리프팅은 의료용 실을 피부 아래층에 삽입해 처진 조직을 지지하는 시술이다. 실의 재질과 형태, 삽입 깊이·방향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며, 턱선과 팔자 부위 등 위치별 조직 특성도 시술 계획에 영향을 준다. 얼굴의 지방 구획과 유지인대, 혈관·신경의 위치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해부학적 연구도 보고됐다.

 

피부가 얇거나 지방층이 적은 경우, 좌우 처짐 정도가 다른 경우에는 같은 방식으로 시술해도 이후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실을 과도하게 삽입하거나 조직 상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으면 당김감과 피부 패임, 윤곽 불규칙, 좌우 비대칭 등이 나타날 수 있다.

 

 

2021년 26개 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에서는 시술 후 붓기가 35%로 가장 많이 보고됐으며 피부 패임 10%, 감각 이상 6%, 실이 만져지거나 보이는 현상 4%, 감염과 실 노출이 각각 2%로 집계됐다. 다만 연구마다 사용한 실과 시술법, 이상 반응의 정의가 달라 해당 수치를 개인별 위험률로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코앤영의원 손원상 원장은 “실리프팅은 실의 개수나 당기는 힘만으로 계획할 수 있는 시술이 아니다”며 “피부 두께와 지방층 분포, 처짐 방향, 얼굴 비율을 함께 살펴 삽입 부위와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술 뒤 주의사항은 사용한 실과 삽입 부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통증이나 붓기가 오래 지속되거나 피부 패임, 실 노출, 염증, 좌우 비대칭 등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기존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시술 전에 의료진에게 알리는 과정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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