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K푸드를 식품 수출을 넘어 한국문화를 전달하는 콘텐츠로 확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K푸드 해외 확산 자문회의’를 주재했다. 황교익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과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 배우 류수영, 백헌석 이엘티비 대표, 정유진 CJ제일제당 외식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30년 K컬처 시장 규모 400조원 달성 구상에서 한식이 맡을 역할과 해외 확산 방안을 다뤘다. 세계적인 한식 전문가 양성과 홍보 채널 확대, 해외 요리 교육기관 및 유명 요리사와의 협업 등이 주요 방안으로 제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서는 한류 경험자의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률 가운데 음식이 78%로 가장 높았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자국 내 대중적 인기 평가에서도 음식은 55.1%를 기록해 음악과 뷰티, 드라마보다 앞섰다.
농림축산식품부 잠정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1% 늘어난 70억4510만달러로 집계됐다. 농기자재와 동물용의약품 등을 제외한 농식품 수출액은 53억8190만달러로 5.0% 증가했다. 아이스크림 수출은 제로슈거·비건 등 건강을 중시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7.7% 늘어난 705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 장관은 “한식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한국의 문화를 담아내고 그 매력을 확산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세계인이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외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