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20일 오후에도 급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연테크와 가비아, 삼천당제약 등 일부 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오후 2시 2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3% 내린 6504.73, 코스닥은 5.14% 하락한 751.15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오전 10시 52분, 코스피에서는 오전 11시 21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각각 5분간 정지됐다.
제헌절 연휴 기간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데다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반도체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주연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30.00% 오른 1352원에 거래됐다. 지난 16일 30.00% 상승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가비아는 29.94% 오른 4만405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맥쿼리자산운용 사모투자본부의 특수목적법인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가 가비아 주식을 주당 4만8000원에 공개매수한다는 공시가 영향을 미쳤다. 공개매수 대상은 발행주식의 최소 24.3%에서 최대 73.1%이며 기간은 9월 17일까지다.
삼천당제약은 29.82% 오른 23만9000원을 기록했다. 회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먹는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 개발과 관련한 Pre-ANDA 답변서를 받았다고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Pre-ANDA는 개발 전략과 시험 계획 등을 사전에 협의하는 절차로, 실제 허가 여부는 향후 ANDA 심사에서 결정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고려산업과 STX그린로지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썸에이지와 손오공, 가비아 등이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지수와 개별 종목의 흐름이 엇갈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