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중앙암등록본부의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서 여성 신규 환자는 2만9715명으로 집계됐으며 연령별 비중은 50대 29.2%, 40대 28.9%, 60대 22.1% 순이었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병이 진행되면 유방이나 겨드랑이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유두 분비물, 유두 함몰, 피부색·모양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변화가 확인되면 연령과 관계없이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발생 위험에는 가족력과 유전적 요인, 여성호르몬 노출 기간, 음주, 비만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위험 요인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에게도 생길 수 있어 평소 유방의 변화를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국립암센터 유방암 검진 권고안은 40~69세 무증상 여성에게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 국가암검진도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시행한다. 유방촬영술을 통한 정기 검진은 유방암 사망률을 낮추는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40세 미만이라도 유방암 가족력이나 유전적 위험 요인이 있거나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의료진과 검사 시기와 방법을 상의해야 한다. 연령만을 기준으로 이상 여부를 판단하거나 증상이 있는데도 정기 검진 시기까지 기다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
서울희망유외과 송영백 원장은 “증상이 없더라도 연령과 위험도에 맞춰 검진을 받고, 멍울이나 유두 분비물·피부 변화가 나타나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