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 1399명…주말 이틀 새 152명 발생

26일 추정 사망 2명 추가…누적 8명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1400명에 육박했다. 지난 주말 이틀 동안 152명이 발생했고,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8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1399명이다. 지난 26일 하루 동안 72명이 응급실을 찾았으며 전북과 경남에서 추정 사망자가 1명씩 추가됐다.

 

지난 25일 발생한 환자 80명을 더하면 주말 이틀간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152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 2367명과 비교하면 적지만, 장마가 끝난 뒤 폭염이 강해지면서 하루 발생 규모가 다시 커지고 있다.

 

전체 환자의 77.2%는 남성이었고 65세 이상은 30.2%를 차지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59.6%로 가장 많았으며 열사병이 16.6%로 뒤를 이었다.

 

기상청은 28일 오전 11시 기준 이날 낮 최고기온을 32~38도로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남부지역에는 폭염중대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8월 1일부터 7일까지도 낮 기온이 33~39도까지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7일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폭염중대경보 지역에서는 필수업무 외 야외활동과 실외작업을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냉방시설이나 무더위쉼터로 이동해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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